[뉴스핌=장순환 기자] 한국의 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지수 편입이 무산된 가운데 이번 결과가 시장에 대한 영향은 중립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에서 MSCI 선진지수 편입에 대한 기대치가 낮았고 이머징 시장으로의 자금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증권 이재훈 연구원은 22일 "이머징에서 선진국으로 편입 노미네이트 됐던 한국과 대만이 신흥국에 남기로 결정됐다"며 "이번 편입 결과에 대한 주식시장의 영향은 중립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편입 탈락 사유는 작년과 같은 세가지라며 원화의 역외시장 부재에 따른 환전 부담과 외국인 ID 시스템 부족, 실시간 지수 사용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내 시장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상기한 세가지 쟁점사항에 대한 개선 시그널이 관찰되지 않아 애초에 시장 기대치가 낮았고 최근 선진국 경기 부진에 따른 저금리와 달러 약세 기조 속에서 상대적으로 고금리 고수익 지역인 신흥국으로 자금 유입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글로벌 주식시장 등락의 핵심이 MSCI 지수 편입과 같은 1회성 이벤트보다는 그리스 문제해결 여부에 쏠려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이번 발표에서 특이점이 두 가지 발견됐다"며 "카타르와 UAE가 프론티어에서 이머징마켓으로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과 최근 신용위기를 겪고 있는 몇몇 유럽국가(그리스, 이스라엘, 포르투갈)들의 MSCI 지수 내 선진국 지위를 박탈하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카타르와 UAE가 편입될 경우 이머징 마켓 내의 한국 비중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다만 카타르와 UAE의 비중을 합쳐도 이머징마켓 내 비중이 0.65% 정도로 상당히 미미하고이 경우 한국 비중은 기존 14.53%에서 14.44% 정도로 소폭 낮아지는 것이어서 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또 국가적 신용위기에도 유럽국가들의 선진국 지위를 유지시킨 것은 MSCI가 개별 국가들의 경제적 이슈보다는 지수의 안정성을 유지하고자 한다는 의도를 반영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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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