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그리스정부 신임투표 통과 예상
*美기존주택 판매지표도 예상보다 양호
*연준, FOMC 회의 개막...내일 오후 성명서 발표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그리스가 결국 디폴트를 피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21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하면서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가 하락했다.
트레이더들은 뉴욕시간으로 이날 오후 5시께 실시될 그리스 정부에 대한 신임투표가 지오르지 파판드레우 현 총리측에 유리하게 마무리됨으로써 그리스가 IMF/EU로부터 다음번 지원금을 받게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오르지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가 새로 구성한 내각이 신임투표를 통과할 경우 그리스 정부는 EU/IMF 구제금융을 받는 데 필요한 재정지출 축소에 착수해야 한다.
시장의 위험선호성향 강화를 입증하듯 이날 미국 증시의 S&P500지수는 1%, 나스닥지수는 2% 넘게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도 1% 가깝게 상승했다.
키프, 브루이에트, 앤 우즈의 국채 및 기관채권 거래 헤드 제임스 뉴먼은 "오늘 아침 그리스로부터 전해진 분위기는 긍정적이었다. 어제 그리스 뉴스는 매우 부정적이었지만 오늘은 좀 더 낙관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욕시간 오후 3시 54분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07/32포인트 하락, 수익률은 0.027%P 오른 2.9835%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은 12/32포인트 내렸고 수익률은 0.023%P 전진한 4.2176%에 머물고 있다.
2년물은 약보합세에, 수익률은 0.004%P 상승한 0.3786%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5월 기존주택 판매지표가 예상만큼 나쁘지 않았다는 사실도 국채 가격을 압박했다.
미국의 5월 기존주택판매는 전월 수정치에서 3.8% 축소된 연율 481만호를 기록,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전월의 잠정치인 505만호에서 480만호로 5.9% 감소할 것이라는 전문가 예상치보다는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
연준은 이날 만기 2016년 12월~2018년 5월인 국채 49억 1000만달러 어치를 매입했다.
한편 연방준비제도는 이날 이틀간의 일정으로 FOMC(공개시장위원회) 통화정책회의에 돌입했다.
내일 FOMC 회의 이후 발표될 연준의 분기별 경기 전망은 최근의 경기 회복세 둔화를 반영, 하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연준 관계자들은 하반기 미국 경제의 반등 기대감을 거듭 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프리스 앤 캄퍼니의 수석 금융 이코노미스트 워드 맥카시는 "연준의 정책 결정자들은 경기회복세가 둔화됐다는 점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3차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부채질하는 것은 피하려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연준은 이번 회의를 통해 금리를 장기간 낮게 유지하겠다는(to keep interest rates low for an extended period) 방침을 거듭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또 연준이 보유한 채권의 만기 상환금을 채권에 재투자한다는 입장을 재천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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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