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환매 및 랩어카운트로 자금이 이동으로 미래에셋은 충격을 받은 반면 다른 회사들은 주식형펀드로 자금이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말 결산법인인 자산운용사들의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11억원, 11.3% 감소한 4010억원을 기록했다.
수탁고 감소 등으로 영업수익이 230억원(1.4%) 감소한 반면 인건비 등 판매관리비 상승으로 영업비용이 669억원(6.4%) 증가했기 때문이다. 다만 영업수익은 투자자문 및 일임 등 자산관리 수수료가 390억원 증가해 감소폭이 적었다.
펀드순자산액은 올 3월말 현재 304.6조원으로 전년 3년말에 비해 24.7조원, 7.5% 줄었다. 펀드설정액 역시 40.2조원 감소한 303.9조원이었다.

하지만 신한BNP파리바, KB자산운용, 한국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등의 당기순이익은 많게는 20%(삼성자산운용), 적게는 8%(신한BNP) 가량 증가했다. 2위권 운용사들이 선전한 셈이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순이익이 늘어난 회사는 주식형펀드가 늘었고, 광고비 등을 줄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주식형펀드는 MMF나 채권형펀드에 비해 운용수수료가 많다.
한편 자산운용업계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당기순이익이 100억원 이상인 운용사는 총 11개였으며, 상위 5개사의 당기순이익이 전체업계의 2/3(66.5%)를 차지했다. 반면 총 80개사(37.5%)는 적자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자산운용사의 평균 영업용순자산비율(NCR)은 497.5%로 전년대비 7.0%p 감소했지만 적기시정조치대상은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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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