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안나 기자] 인도 중앙은행인 인도준비은행(RBI)이 지난 15개월간 10번째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16일 RBI는 기준금리인 역RP금리를 6.5%로 25bp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
RP금리 역시 예상대로 25bp 높인 7.5%로 조정했다.
RBI는 발표문을 통해 "물가억제 조치로 인해 단기 내 성장세가 일부 악화될 수 있지만, 당국은 앞으로도 반인플레 기조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중국과 브라질 등 주요 신흥국들이 경기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긴축 행보를 지속한 가운데, 인도 역시 꾸준한 긴축정책을 통해 물가 단속에 나서고 있다.
크레디 아그리꼴의 한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조치는 고물가 통제를 위한 정책결정자들의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라며 "3분기께 또다시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있으나 그때까지 물가가 안정되지 않으면 추가 조정도 가능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그는 이어 "이번 긴축으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올해 7.4%로 둔화될 수 있지만, 이 같은 기대감이 선반영된 만큼 시장에 미칠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