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한국금융연구원이 향후 추가 기준금리 인상의 여지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다만, 경기 호황정도는 축소될 수도 있다는 판단이다.
한국금융연구원(이하 KIF)는 16일 올해 1/4분기 KIF 금융상황지수를 0.591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작년 4/4분기의 1.176 보다 하락한 것으로, 이는 금융상황 완화 정도가 과거 평균에 비해 여전히 완화된 상태지만 그 정도는 전분기 보다 다소 축소됐음을 의미한다.
금융상황 완화정도는 전체 분석기간 중 완화적이었던 기간의 중간정도 크기에 해당하는 게 KIF의 설명이다.
실제로 전체 분석기간인 지난 1995.1/4분기부터 올해 1/4분기에 해당되는 총 60분기 중 지난 1/4분기보다 금융상황이 완화적이었던 기간은 약 16분기 정도 존재했다.
물론, 금융상황지수가 전분기에 비해 하락한 점은 향후 경기의 호황 정도가 상대적으로 축소될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금융상황지수의 장기 추세치는 여전히 낮아지지 않고 있고, 금융상황지수 자체도 여전히 플러스 값을 유지하고 있어 추가적인 금리인상의 여지가 있다는 게 KIF의 분석이다.
KIF 이명활 국제거시금융 실장은 "물가가 4%고 기준금리는 현재 3.25%인 상황에서 경기가 확장국면이 다소 둔화되더라도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금리 정상화 과정에서 물가수준에 근접하는 정도의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실장은 "금리인상은 여러가지 경제상황과 현재 금리수준을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물가상승률이 적정금리는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올해 1/4분기 금융상황 완화 정도가 전분기 대비 축소된 원인을 시장별 기여율을 통해 살펴보면 외환시장 42.5% 및 주식시장 35.8%의 상황변화에 주로 기인했다.
KIF는 "지난 1/4분기에는 유럽재정위기, 일본 대지진 등 대외 불확실성 증가로 직전 분기에 비해 국제금융시장의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됐다"며 "이에 따라 우리나라 외화자금사정이 상대적으로 악화된 것이 금융상황 완화를 축소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주식시장의 경우 대외여건 불확실성 증대로 종합주가지수 변동성이 확대된 점이, 채권시장의 경우 한은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시장금리 상승이 금융상황 완화를 축소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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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