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김민정 기자] "한국은행은 최근 G20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조직의 노후화를 막는 일에 앞장 섰다."
조순 전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오후 5시 30분 한국은행 본관 1층 로비에서 열린 6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 그간 한은의 업적을 높게 평가했다.
조 전 총재는 "우리나라가 금융위기를 극복한 후 발전하고 있지만 우리가 몰랐던 일들이 많이 있어서 문제도 적지 않았다"면서 "앞으로도 한은이 한국경제에서 역할을 많이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특히, "통화가치 유지 등이 강조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승수 전 총리도 축사를 통해 "한은이 그 동안 물가안정과 통화가치에 대해 많은 기여를 했다"고 인정했다.
한 전 총리는 "앞으로 한은이 우리나라 금융의 세계화와 녹색금융 보급에 대한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한 전 총리에 이어 축사를 맡은 한나라당 이혜훈 의원은 물가안정을 위한 한은의 어려움에 공감을 표했다.
그는 "요즘 어디 가도 물가에 대한 이야기 뿐"이라면서 "물가 안정을 위한 역할은 힘들고, 당장은 권력으로부터 환영받기 힘든 일"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전 FRB의장인 윌리엄 맥체스니 마틴이 "FRB의 역할은 파티가 한창일 때 펀치볼을 가져가버리는 일"이라고 말했던 것을 언급하며 그만큼 중앙은행의 역할이 어렵다는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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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