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김민정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는 10일 금통위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의 2차 양적완화 종료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관건은 "QE2의 종료보다는 미국이 출구전략을 시행하는 시점"이라며 "올해는 아닐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기준금리 결정이 매우 중장기적인 시점에서 이루어지는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다음은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금통위 기자간담회 일문일답이다.
▶ QE2 종료가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해 달라.
- 지금 매우 적절한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세계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정책이 QE2였고 이것이 6월 말에 끝난다. 우리의 경우 자본이 이동하는 것이 큰 문제가 될 것이다. 그것의 영향이 관심있는 과제라고 본다.
미국의 경우가 더 관심이 있다. 미국 경제가 올바르게 성장해 가야한다. 우리나라는 수출이 중요한 사업이기 때문이다.
미국 입장에 대해서 평가할 입장은 아니지만 현재 소프트 패치 정도 성장세가 주춤하지만 하반기 이후에는 괜찮을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견해다.
QE2는 그런식으로 잘 관리가 될 것 같다.
QE2 종료 자체보다는 미국이 출구전략을 언제 시작할지가 더 관건이다. 이 자리에서 시기를 말할 수는 없지만 내년으로 보고 있다. 당연히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고, 그에 대한 대응 전략도 매우 신중하게 결정하고 있다.
이런 것도 금리 결정에서 고려한다고 말할 수 있다.
▶ 대외경제상황, 물가에 대한 우려가 있다. 물가 상승이 약간 둔화됐고, 대외경제 여건은 더 악화됐다. 그리스 디폴트와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됐는데 무엇이 달라졌나?
- 좋은 질문이다. 지난달과 지금이 무슨 차이가 있냐는 질문이다. 거의 매달 강조하지만 가장 중심적인 얘기는 금리는 무엇으로 결정하느냐 하는 것이다. 변수 자체를 보면 금리는 물가와 마찬가지로 경제의 한 내생 변수이기 때문에 모든 변수를 다 본다. 특정 변수에 따라 금리나 인플레에 대한 정책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금리라는 것이 물가 안정에 어떤 역할을 하겠는가? 장기적인 인플레 기대 심리를 관리하는 것이다. 올해 하반기에 가면 우리의 근원인플레이션이 CPI를 넘어설 수 있다고 말했다. 금리는 선제적으로 미래를 보고 하는 것이지 과거를 보고 금리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해왔다.
대외적인 여건이라는 것은 그것이 어떤 형태로 발전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지난 달에는 그리스 상황 자체 때문이 아니라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 것이느냐에 대한 판단이 안섰었다. 가시적인 변화는 없지만 그 상태에서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하방요인을 보고 간다. 금리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인플레 기대심리를 관리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대로 가기로 한 것이다.
매우 단기적으로 조정할 수는 없기 때문에 중장기 적인 시각에서 보면 이 문제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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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