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6.2%↑…증가세 '둔화'
[뉴스핌=김민정 기자] 5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비로 11개월만에 하락 반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여전히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지만 증가폭은 다소 둔화둔화되며 지난 1월 수준을 회복한 모습이다.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에 비해 0.1% 하락해 지난해 6월 이후 11개월동안 지속해 오던 오름세를 멈췄다.
물론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하면 6.2% 상승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다만 이는 전월의 6.8% 보다 다소 완화된 수준이다.
수산식품이 하락으로 돌아섰고, 채소와 과실이 큰 폭으로 내리면서 농림수산품의 생산자물가는 전월보다 6.4% 하락했다. 전년동월비로보면 3.7% 올라 7.2% 상승했던 전월보다 오름폭이 크게 둔화됐다.
공산품은 전월비 0.2% 올랐다.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석유제품은 내렸지만, 화학제품과 1차금속제품이 오른 영향이다. 전년동기대비로도 8.0%의 오름세를 이어갔다.
한은 물가통계팀 이병두 차장은 "농림수산품이 지난 달에 이어 2개월 연속으로 하락했고, 유가도 8월 이후 오르다 이달 들어 떨어지면서 생산자물가가 전월비 하락했다"고 말했다.
특히, 넙치, 광어, 오징어 등의 어획량이 늘면서 수산식품이 많이 하락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향후 유가의 방향을 예측하기 힘들다"며 "생산자 물가가 한 풀 꺾였다 아니다 단정지을 수는 없다"고 진단했다.
서비스에 대한 생산자 물가도 전월보다 0.1% 올랐다. 금융서비스가 하락한 반면 운수 및 기타서비스가 올랐기 때문. 전년동월비로는 2.3% 상승해 전월과 동일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특수분류별로는 식료품과 신선식품이 전월대비 각각 3.4%, 16.8% 하락했다. IT도 전월보다 0.2% 내렸다.
다만 에너지는 전월비 0.5% 올랐고, 신선식품및에너지 이외는 전월보다 0.2% 상승했다.
이 차장은 "신선식품은 주로 채소류가 차지하는데 배추 등의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기후 여건도 좋아서 크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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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