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중국 전력공급 차질로 철광석 수급이 타이트하게 진행되면서 철강주에 주목하라는 의견이 나왔다.
평년보다 극심한 중국의 이번 하절기 전력 공급 차질이 철강 시장의 공급사이드에 미치는 실질적 영향이 가시화됐다는 것이다.
9일 하이투자증권의 방민진 애널리스트는 "중국 철광석 항구재고가 급격히 늘어난 데 대한 원인을 중국 전력공급 차질에서 찾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철광석 항구재고가 지난 5월 전월비 10.4% 급등한 이후 6월에도 9300만톤에 육박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철강재 생산 감소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인한 것 이다.
방 애널리스트는 "연초 이후 조정을 받다가 반등했던 중국 철강재 내수가 격이 다시 횡보구간으로 접어 들었다"며 "수출가격이 이미 약세를 보이고 있었던 5월 철광석 항 구재고가 급등한 점은 향후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의 선반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
철광석 현물 수입가격(64% Fines 기준) 역시 200달러/톤 수준에서 횡보하고 있어 향후 방향성에 대한 시장의 확신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단기적으로 급격한 반등을 보여준 이번 5월과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6월 철광석 항구재고로 볼때 중국내 철광 수요가 축소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중국 내 고로업체들의 철강재 생산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다는 의미다.
중국의 4월 일평균 조강생산량은 전월비 2.7% 증가(월 조강생산량은 전월비 0.6% 감소)했다.
하지만 철광석 항구재고 추이를 고려할 때 5월 이후 조강생산량은 축소됐을 가능성이 크다. 중국의 철강재 내수가격이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조강생산량이 급격히 축소된다면 전력 공급 차질과 같은 일시적 요인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방 애널리스트는 "중국 내 전력공급 차질이 실질적으로 철강업계의 공급 사이드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보며, 철광석 수요의 급격한 위축이 이를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 완성차 업계 등 전방산업 가동률 회복에 따른 restocking 수요와 함께 동아시아 역내 교역 시장의 타이트한 수급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방 애널리스트는 "6월 이후 역내 교역 시장 가격이 강세 전환하면서 철강사들의 원가 전가력 회복과 마진 개선을 기대하는 기존 의견을 종합해 볼때 최선호주로 POSCO 및 동국제강을 제시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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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