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루반에 반등하며 1080원대를 유지했다.
장중 한 때 약세를 보였지만 강보합권에서 움직이다 소폭 상승하며 마쳤다.
전일 뉴욕 증시가 6거래일 하락했고 유로화 급락 속에 NDF환율이 1080원대 중반으로 상승했고 코스피가 약세를 보이며 상승 압력을 받은 모습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외환시장에서는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져서인지 포지션 플레이가 부각되지 않았다.
외환시장에서는 6월 금통위에서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커다른 움직임보다는 1080원 안팎을 오가는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82.90원으로 전날보다 2.80원 오르며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1085.00원으로 상승 출발한 뒤 이를 고점으로 낮 한 때 1081.60원까지 떨어졌지만 소폭 오른 뒤 장을 마쳤다.
시장에서는 환율이 오르면 팔기를 기다리는 네고 물량이 상당한 상황이라 환율상승도 제한적이고 하락 또한 1070원대 중반의 저점을 확인한 터라 당분간 현재수준의 레이지를 형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외환시장에서는 환율이 방향성을 잃은 가운데 수급마저 균형을 이루면서 일중 고점과 저점 차이가 불과 3.40원에 그쳤다.
하루 동안 외환시장의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환중개, 한국자금중개를 합쳐 97억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1.93포인트, 0.57% 하락한 2071.42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4거래일만에 ‘팔자’에 나서며 6608억원을 순매도 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6530억원, 2228억원 순매수했다.
아울러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6월물은 2.80원 오른 1083.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1084.20원으로 상승 출발한 6월물은 1085.00원의 고점과 1082,20원의 저점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359계약, 증권/선물은 1만3515계약을 순매수하며 적극 나섰지만 개인은 8460계약을 팔아치웠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오늘(9일) 저녁 유럽중앙은행의 금리결정을 앞둔 상황이라 유로화의 추가 하락 또한 쉽지 않아 보인다"며 "달러/원 환율의 움직임을 예측하기 어려워 당분간 방향성 없는 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앞으로 레인지 상단에서는 네고 물량이 나올 거으로 보인다"며 "레인지 상하단을 높인 박스권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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