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성장 둔화 우려 확산...버냉키의 경기 둔화 시인 여파
*10년물 수익률 다시 3% 아래로 후퇴
*10년물 국채 입찰 결과 양호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 국채가 8일(현지시간) 미국의 경기회복세 둔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로 안전자산 수요가 몰리면서 상승했다. 미국 증시가 6 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인 것도 국채 상승에 기여했다.
반면 국채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하락했다. 미국채 기준물인 10년물 수익률은 다시 3% 아래로 주저앉았다.
미국 경제의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는 전일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미국의 경기회복세가 약화되고 있음을 공식 시인하면서 확산됐다. 버냉키는 미국 경제 성장세가 금년 하반기 다시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고용시장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연준의 경기동향보고서 베이지북도 미국의 경제 성장세가 식품과 에너지부문의 가격 상승과 일본 지진에 따른 공급지연 등으로 5월 일부지역에서 둔화됐다고 밝혔다.
신용평가기관 피치가 미국의 부채한도 상향조정과 관련, 미국이 "기술적" 디폴트를 겪게되더라도 미국의 AAA 신용등급은 유지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국채는 상승흐름을 계속 이어갔다.
투자자들은 이날 피치의 경고보다는 미국의 경기 둔화 전망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 금요일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크게 부진했던 것을 비롯해 최근 발표된 일련의 부진한 지표들로 인해 연준의 금리인상 예상시기는 더욱 뒤로 늦춰졌다.
뉴욕시간 오후 3시 58분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12/32포인트 전진, 수익률은 0.044%P 하락한 2.9513%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은 1과 01/32포인트 올랐고 수익률은 0.06%P 내린 4.1934%에 머물고 있다.
2년물은 01/32포인트 상승, 수익률은 0.016%P 후퇴한 0.3887%를 나타내고 있다.
연방준비제도는 이날 만기 2015년 7월~2016년 5월인 국채 64억 1000만달러를 매입했다.
한편 미국 재무부가 실시한 210억달러 규모의 10년(9년11개월)만기 국채입찰 최고 수익률은 2.967%를 기록했다.
입찰 응찰률은 3.23으로 직전월의 3.00을 상회했다. 지난 2001년 2월 이후 평균치는 2.52.
제프리스 앤 캄퍼니의 자금시장 이코노미스트 토마스 사이몬은 이날 10년물 입찰에 대해 "국채 수익률이 7개월 최저 수준에 접근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국채 공급임을 감안할 때 매우 양호했다"고 말했다.
재무부는 내일(9일) 130억달러 규모의 30년물 입찰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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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