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중국 중앙은행의 현행 통화정책은 인플레이션을 제대로 통제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관영 언론이 지적했다.
중국 국제금융보는 7일자 사설을 통해 "최근 지속되는 중국 인플레이션의 배경은 이미 구조적인 것"이라면서, "식품 가격과 수입물가 압력으로 인해 소비자물가지수가 상승하고 있는데, 이는 철광석이나 원유 등 글로벌 상품 가격 상승에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런민보의 자매지인 국제금융보는 현재와 같은 중앙은행의 금리인상과 지급준비율 인상 그리고 위안화 절상 용인 정도로는 수입 인플레 압력에 대응하기에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중국이 글로벌 상품가격에 대한 가격 결정력이 없고 위안화가 자본계정에서 태환이 되지 않는 것은 통화가치 절상이나 긴축 정책의 수입 인플레 억제 효과를 제한하고 있다는 점을 한계로 들었다.
중국은 정부와 중앙은행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4월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3%에 달했다. 3월의 5.4%에서 소폭 둔화는데 그친 것이다. 5월에도 여전히 5%가 넘는 높은 물가 압력을 기록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이날 관영 증권보는 중국건설은행의 궈수칭 행장이 "부동산시장의 과열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더 인상해야 한다"는 발언을 했다면서,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2개월 최고치인 3월과 같은 5.4%로 다시 소폭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궈 행장은 내년 임기가 만료되는 저우 샤오촨 런민은행(PBoC) 총재의 뒤를 이을 인물로 거론되고 있어 특히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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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