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포스코의 인도 현지 오리사주 1200만톤 규모 제철소 건설 계획에 반대하는 현지 시위대가 정부 측과 대치중이라고 현지 힌두스탄 타임스 등 주요 외신이 6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오리사주 정부는 지난달 18일 포스코 제철소용 부지에 대한 토지수용 계획을 발표하고 이번 주부터 토지 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인 비즈니스 스탠다드에 따르면 현재 약 500명의 시위대가 정부의 부지확보 계획에 반대해 칼과 몽둥이 등으로 무장한 채로 정부 측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포스코의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포스코 저항투쟁연합(PPSS)의 프라산트 파이크라이 대변인은 "현지 정부가 포스코 프로젝트를 위해서 강압적으로 토지를 빼앗으려 하고 있어 주민들이 저항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 프로젝트는 현지 주민들의 반발과 환경부 등 정부 부처의 평가가 지연되면서 현재 5년 이상 차질을 빚고 있다.
업계 전문지 플래츠에 따르면 포스코 제철소 건설에는 현재 4000에이커가 필요하지만 약 600에이커 정도가 확보된 상황으로 알려졌다.
현재 PPSS는 주정부에 맞서 현지 주민 점거지역인 딩키아 지역을 중심으로 강력한 저항운동을 벌이고 있다.
PPSS의 파이크라이 대변인은 "불법 부당한 토지수용 과정에 대해 저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PPSS는 최근 포스코의 토지보상권을 불태우는 등 격렬한 투쟁을 전개하고 있으며 인도 주요 야당 5곳이 이에 가세한 상황이다.
이에 맞서 현지 오리사주 당국은 이들 시위대 500여 명에 대해 체포 명령을 내렸다.
포스코와 오리사주 정부는 지난 2005년 체결됐다 지난해 만기된 포스코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관련 양해각서(MOU)를 갱신할 예정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