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정책회의서 7월 금리인상 시사 예상
*유로 스톡스50지수, 12개월 추세선 하향돌파
*그리스 내핍조치들, 유로존 경제회복 저해 우려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유럽증시는 6일(현지시간) 글로벌 경제둔화 우려속에 4거래일째 연속 하락세로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가 이번주 정책회의에서 7월 금리 인상을 시사할 것이라는 예상도 주가를 압박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퍼스트300지수는 0.59% 내린 1104.97로 2.5개월래 최저종가를 기록하며 전거래일의 하락흐름을 이어갔다.
영국의 FTSE100지수는 0.14% 전진한 5863.16, 독일의 DAX지수는 0.34% 밀린 7084.57, 프랑스의 CAC40지수는 0.7% 하락한 3863.40을 기록했다.
포르투갈의 PSI20지수는 1.2%, 스페인의 IBEX35지수는 1.24%, 아일랜드의 ISEQ지수는 0.8%, 이탈리아의 MIB지수는 1.37% 후퇴했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단기 상승 모멘텀을 잃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ING의 선임 기술적 분석가 로에로프-얀 반 덴 아커는 "주가는 단기적으로 상당한 약세를 보일 것"이라며 "유로스톡스50지수의 금요일(3일) 저점인 2751선이 붕괴되지 않는다면 주가는 몇일 내(next few days) 반등할 수 있지만 단기 상승 여력은 극히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유로스톡스50지수는 이날 전거래일대비 0.85% 밀린 2765.33을 기록, 12개월 추세선을 하향돌파하며 약세신호를 보냈다.
그리스에 대한 새로운 구제금융에 대한 합의가 유로주변국들의 취약한 경제성장에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로 유로주변국 은행지수는 2.3%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그리스가 추가 지원을 받기 위해 제시한 강력한 내핍조치들이 주변국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경계심을 드러냈다.
IG 마케츠의 공동헫인 아르노드 포티어는 "그리스에 대한 새로운 지원 플랜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그리스 부채의 구조조정을 막으려는 유럽 커뮤니티의 결의를 보여준다"며 "그러나 유로존 주변국가들에서 시행되고 있는 내핍조치들은 경제 침체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 큰 그림은 장밋빛이 아니다. 선진개발국들은 지구력있는 경제성장세를 보이지 않는데다 중국경제는 과열과 인플레이션 위험을 안고 있다. 현재 투자심리는 시장에 긍정적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리스 부채의 잠재적 헤어컷으로 2월 중순이후 하향추세를 이어온 은행주가 전체 업종 가운데 백분율 기준 죄대 낙폭을 보였다.
크레디스 타이리콜은 2.79%, 방코 포포라레는 2.58% 급락했다.
스톡스 은행종목지수는 2월 중순 고점을 찍은 이후 17% 후퇴했고 시장의 불안감을 측정하는 척도인 유로스톡스50 변동성지수는 투자자들의 위험기피심리를 반영하며 2.19% 올랐다.
9일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정책회의에서 7월의 금리인상 신호가 나올 것이라는 트레이더들의 경계심도 주가 하락흐름을 부추켰다.
금리인상은 위험자산에 대한 기피심리를 강화해 주가를 떨어뜨리는데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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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