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3일 채권금리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전날 금리 하락분에 대한 되돌림으로 약세 출발한 채권은 은행권이 1만 계약 이상 순매수 하면서 보합권으로 돌아왔다.
금융투자협회는 국고채 3년물이 3.57%으로 전날과 같았다고 최종 고시했다. 국고채 5년물은 3.84%, 국고채 10년물은 4.21%로 전날과 같았다.
통안증권 2년물은 3.70%, CD 91일물은 3.46%으로 각각 전날과 같았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과 같은 103.80에서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10틱 하락한 103.70에서 출발한 국채선물은 103.70과 103.85 사이에서 움직이다가 전날 종가에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5190계약을 순매도했다. 증권사, 보험사, 투신사도 각각 5679계약, 175계약, 376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도 90계약을 순매도했다.
이에 은행권이 1만 1597계약의 순매수로 대응했다.
한편,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13틱 내린 106.64에서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14틱 내린 106.63에서 출발한 10년물 국채선물은 106.52와 106.82 사이에서 움직였다.
거래량은 2만 8333계약을 기록했다.
◆ 전약후강, 은행권 1만계약 이상 매수
이날 채권금리는 전일 강세에 대한 되돌림과 미국채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약세 출발했다.
밤 사이 미국 채권시장은 신용등급 강등 경고와 전일 금리 하락분에 대한 되돌림으로 약세 마감했다.
하지만 국채선물 3년물이 103.70대에서 지지를 받았고 오후장들어서는 반등하기 시작했다.
은행권이 1만 계약 이상을 순매수하면서 장이 강해진 것.
주말을 앞두고 캐리 수요도 유입됐다.
다음 주 국고 3년물 새 물건 입찰이 예정돼 있어 비슷한 만기 경과물들인 9-1호와 9-3호 등이 강해지는 모습도 보였다.
한 증권사 채권 브로커는 "장 후반에 구조화 채권 이야기가 거론 되면서 강해졌지만 꼭 그 이유 때문만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은행에서 롱베팅과 숏커버링도 관측됐다는 전언이다.
그는 "전반적으로 금리 레벨이 낮아진 가운데, 캐리성 수요도 꽤 보였다"면서 "캐리는 갖고 가야하는 상황에서 딱히 담을 것이 없었던 장"이라고 말했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매니저는 "미국 금리가 많이 올라서 초반에 약세로 시작했다가 은행권이 선물을 대량 매수하면서 보합으로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은행권의 국채선물 순매수에 대해서는 구조화 채권 발행 이야기가 나오면서 헤지 수요로 매수 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는 게 그의 전언이다.
그는 "장끝나고도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며 "미국 고용지표를 안좋게 보는 베팅이 많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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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