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리비아의 국부펀드가 소시에테제네랄에 약 10억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리비아 정부는 지난 2008년 소시에테제네랄의 트레이더인 제롬 케르비엘이 50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하면서 구조조정에 들어간 직후 이 은행의 지분을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르비엘의 금융 사기로 소시에테제네랄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리비아 정부가 매입 적기로 판단해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리비아 정부는 5년래 가장 큰 규모로 소시에테제네랄에 투자를 단행했지만 지난 중동발 금융위기가 고조되면서 72%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거래를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자금이 해외 주요 은행들에 투자됐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해 소시에테제네랄 측은 많은 국부펀드와 기업들이 자사에 정상적인 방법으로 투자에 나서고 있다며 특정 투자자들에 대한 정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밝혔다.
리비아 정부 역시 이 같은 투자에 대해 논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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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