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2일 채권금리가 내려가고 있다.
지난 이틀간의 상승분이 일부 되돌려지는 모습이다.
밤 사이 미국은 경제지표 부진과 그리스 신용등급 하향 조정 소식에 10년물이 12bp나 급락한 2.94%까지 하락하는 등 초강세를 보였다.
국내 채권시장도 이러한 미국채 강세와 그 요인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지표발표가 마무리되고 전 금통위에서 김중수 총재가 강조한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라 6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도 강해지는 추세다.
여기에 주식시장이 1.7%가량 하락하고 있는 점도 채권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외국인이 전일에 이어 국채선물을 매도하면서 채권금리 하락폭은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오전 장초반 국고채 3년물 10-6호는 전날보다 5bp 내린 3.59%에서 체결중이다. 국고채 5년물 11-1호는 3.85%, 국고채 10년물 10-3호는 4.22%로 각각 6bp씩 하락해 체결 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9시 27분 현재 전날보다 15틱 오른 103.76에서 체결 중이다. 전날보다 21틱 오른 103.82에서 출발한 국채선물은 103.83까지 오르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1105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은행권, 투신사, 보험사도 각각 4116계약, 149계약, 308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에 증권사는 4651계약, 개인은 1049계약의 순매수로 대응 중이다.
한 자산운용사 "전일 그리스 관련 불확실성 완화로 주식이 강하면서 시장이 밀렸지만 어제 미국지표가 보여주듯 펀더멘털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미국 금리도 10년물이 3%를 단번에 깨고 내려갔고, 국내시장도 점점 6월 금통위에 대한 시각이 동결쪽으로 기울면서 전저점을 다시 시도하는 상황이 될 것이라는 게 그의 예측이다.
그는 "중간중간에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 때문에 속도가 좀 느려질 수는 있겠지만 밀리면 사는 쪽이 덜 위험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 증권사 채권브로커는 "이틀동안 기간조정 장세를 깨고 강세장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오늘 만기도래하는 7조 5000억원의 통안채와 자금집행은 단기쪽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
그는 "그나마 룸이 있는 장기물 쪽이 유리해 보여 장단기 바벨전략이 좋아보인다"며 "시초가 기준으로 저평이 0틱인 만큼 현물 매수차익거래 역시 편해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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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