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1일 채권금리가 상승했다. 그리스 사태가 해결될 조짐이 보이면서 이틀째 조정장세가 이어진 것.
최근 높은 채권가격에 대한 부담으로 신규 매수가 제한되는 가운데 이익실현 매물이 흘러나왔다. 외국인은 현·선물 모두를 매도했다
금융투자협회는 국고채 3년물이 3.54%로 전날보다 5bp 올랐다고 최종고시했다. 국고채 5년물은 3.91%, 국고채 10년물은 4.28%로 전날보다 각각 4bp, 5bp씩 상승했다.
통안증권 2년물은 3.75%로 3bp 올랐고, CD 91일물은 전날과 같은 3.46%였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11틱 내린 103.61에서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1틱 오른 103.73에서 출발한 국채선물은 장중 한 때 103.53까지 내리는 등 약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4888계약을 순매도 했다. 보험사도 1244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에 증권사, 투신사, 은행권이 각각 1692계약, 1696계약, 2068계약의 순매수로 대응했다. 개인도 527계약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 약세, 안전자산선호 약화+외인매도
이날 채권은 전일의 조정장세를 이어 약세 출발했다. 소비자물가는 4.1%로 시장의 예상과 부합했지만, 근원 소비자물가가 3.5%나 나오면서 채권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오전 장 중반이 지나서는 이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외국인도 국채선물 매도세를 확대했다. 장중 한 때 국고채 3년물이 3.65%로 전날보다 6bp 오르기도했다.
시중은행 한 채권매니저는 "소비자물가 관련해서 다들 관심이 있었는데 큰 영향은 없었던 것 같다"면서 "최근에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가 되돌려져 채권이 약세를 보인 것 같다"고 진단했다.
약세가 진행되면서도 급격하게 밀린 것은 아니고, 밀리면 매수세가 들어왔다지만 역시 이익실현형 매도세가 더 많았다는 관측이다.
그는 다만 "통안증권 신규물 입찰이 있었는데 그 위주로 강세를 보였다"면서 "외국인은 짧은 구간 위주로 현물도 많이 팔고, 선물도 팔았다"고 전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최근에 금리 레벨들이 높았기 때문에 신규 매수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면서 "외국인들이 선물을 5000계약 가까이 순매도 하면서 장이 약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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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