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대규모 발전을 변전소를 통해 저장하는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투자가 확대되고, ESS 시장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31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에너지저장 산업 업계 간담회를 열고 '에너지저장 기술개발 및 산업화 전략'을 발표했다.
김정관 지경부 2차관 주재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삼성 SDI, SK이노베이션, 포스코, 삼성테크윈, 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에너지저장과 관련된 산학연 관계기관의 대표급 인사 20여명이 참석했다.
에너지저장 시스템(Energy Storage System)은 생산된 전력을 전력계통(Grid)에 저장했다가 전력이 가장 필요한 시기에 공급하여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시스템으로,리튬이온전지, 나트륨-황 전지 등이 있다.
ESS는 경부하시 유휴전력을 저장하고 과부하시 전력을 사용함으로써 첨두 부하 분산을 통해 발전소 건설비, 송전선 설치비 등의 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력 예비율을 높여 여름 및 겨울철의 전력 피크와 대규모 정전 사고 등에 효과적인 대응이가능하다.
또한 대규모 정전 사고에 대한 사전 예방이 가능하고, 원전 등의 발전소 운영시 비상 전력으로 활용 가능하다.
출력이 불규칙한 신재생에너지원을 고품질 전력으로 변환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과 동시에, 실시간 전력 거래가 이루어지는 스마트그리드 구현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다.
에너지저장시스템을 발전량과 발전시점이 불규칙한 태양광, 풍력 등과 결합해 시간대별로 전력공급을 일정하게 조정하면 신재생 전력을 안정화할 수 있다.
지경부는 2020년까지 총 6.4조원 규모의 R&D 및 설비 투자를 추진하되, 단기적으로는 상용화 R&D 및 실증, 중장기적으로는 원천 기술개발 지원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 사업에는 향후 10년간 기술개발에 2조원, 설비 구축에 4조원이 투자된다.
김정관 차관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산·학·연과 정부가 명확한 비전를 가지고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면 우리나라가 충분히 미래의 ESS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는 희망과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며, "ESS 산업은 현재 시장형성기에 있으므로 R&D 투자 및 정책적 지원을 통해 경쟁국보다 발빠르게 대응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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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