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예멘의 민주화 시위가 한층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살레 대통령은 외부의 요구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자진해서 퇴진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25일 알리 압둘라 살레 예멘 대통령은 로이터통신과의 대담을 통해 반정부 시위대가 예멘을 내전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이 같은 입장을 확인했다.
살레 대통령은 "나는 여전히 예멘에 머물고 있으며 지지자들을 이끌 것"이라며 "저항에 직면하겠지만 계속 정치 개혁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나는 평범한 일개 시민으로 시위대가 평화적으로 협상에 임한다면 권력을 이양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살레 대톨영은 외부의 퇴진 압력에는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중재안을 제시했던 걸프협력협의회(GCC)을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살레 대통령은 GCC의 중재안이 자신에게 양자택일을 강요했으며 이는 국가 원수에 대한 정당한 대우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편 예멘의 수도 사나에서는 살레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대와 친정부군의 충돌로 약 39명이 사망하는 등 유혈 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