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지난해 대규모 리콜 사태를 겪어야 했던 토요타 자동차가 내부적으로 잘못된 우월주의 문화로 인해 안전 문제를 소홀히 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3일 토요타 북미 법인은 지난해 리콜 사태와 관련한 자체 조사 보고서를 통해 회사가 외부의 비판에 대해 지나치게 의식을 하고 있으면서도 내부의 잘못된 문제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경향이 강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보고서는 로드니 슬래이터 전 미 교통부장관을 비롯해 전현직 교통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품질 자문위원회가 작성한 것으로, 리콜 사태 이후 1년간 토요타의 안전 문제를 조사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
또한 자문위원회는 토요타가 최고라는 자만심과 함께 지나치게 편협한 사고 방식이 잠재적으로 안전 문제를 불러올 수 있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자문위원회는 리콜 사태를 불러온 가속 페달 문제에 대해서는 별다른 결함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토요타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토요타의 주장과는 별도로 전자제어 시스템에 결함 가능성에 대한 의혹도 계속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 과학자들로 구성된 조사위원회가 올 여름 관련 보고서를 내놓을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