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선박장치를 육상에서 감시해 SW오류를 원격 보수하는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우리나라가 제안한 유무선 기반의 선박 통합관리 네트워크 통신기술(SAN : Ship Area Network)이 IEC 국제표준(IEC 61162-450)으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채택된 선박 통신 국제표준은 지식경제부에서 추진한 조선분야 IT 융합원천 기술개발과제로 첫 번째 상용화에 성공한 것이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SAN을 탑재한 선박을 각각 28·18척을 덴마크 AP 몰러사에 수출하게 됐으며, 타 해운사 수주 선박에도 관련 국제표준이 본격적으로 확산 적용될 예정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소와 현대중공업이 공동 개발한 선박 통신융합 기술표준(SAN)은 육상에서 선박 건조사 또는 해운사가 항해 중인 선박의 엔진상태 및 추진상태 등 이종(異種) 선박장치들의 운항정보를 위성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하여 통합 관리하고, SW 업그레이드 등 간단한 고장이 발생하면 전문 기술자가 현장에 직접 출동하지 않고 원격으로 유지보수를 하는 지능형 디지털 선박을 개발한 것.
기존에는 항해중인 선박에 고장 등 이상이 발생할 경우, 헬기 등 별도의 교통수단을 이용, 전문기술자들이 직접 현장에 출동해 수리비용이 과다 지출됐다.
4,000 TEU급 컨테이너 선박의 경우 유지보수비용이 연간 $90만 정도 소요되나, SAN기술 탑재 후에는 $36만 정도 소요되어 약 60%의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기술표준원 정보통신표준과 송양회 과장은 "고부가가치 선박개발을 위하여 관련 업계 및 연구소 등과 수평적 협업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선박 건조기술과 IT융합기술을 접목시켜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수 있도록 선제적 국제표준화 추진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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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