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후 사업 확대 위해 잇달아 인력확보 나서
- 성장전망, 구조조정 피로감이 원인 지적
- NH보험 “실제 지원자 많지 않아”
[뉴스핌=송의준 기자] NH보험이 잇달아 신규채용에 나선 가운데, 보험사 인력들이 이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보험사들은 직원 단속에 나서고 있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향후 NH생명보험과 NH손해보험으로 분리한 후 본격적인 성장을 추진할 계획인 NH보험이 신규인력 유치에 나섰다. 현재 본사인력이 350명 정도지만 향후 사업확대를 위해선 상당수 추가 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해 하반기에 다시 신입 및 경력사원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렇게 NH보험이 경력사원 채용에 나서자 보험업계 인력들이 이직을 타진하면서 보험사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주까지 지원서류를 접수한 이번 채용에는 대형 보험사를 포함한 보험사 본사인력들이 다수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영업이 부진하거나 내부 갈등이 있는 보험사들이 적지 않아 이들 회사 인력이 NH보험으로의 이직에 적극성을 띠고 있다. 일부 대형 보험사 직원들까지 이직 가능성을 타진하는 등 NH보험의 행보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나타내고 있다.
NH보험은 향후 영업인력 확보에도 적극 나설 전망이다.
이에 바빠진 것은 다른 보험사들이다. 내근직은 물론, 영업인력 단속에도 나서야 하는 입장이 됐다.
업계는 보험사 인력들이 NH보험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고 있는 것은 최근 농협법 개정을 통한 이 회사의 성장전망이 밝다고 판단하는 점을 들고 있다. 또 영업이 잘 되든 그렇지 않든 보험사들이 사업비 절감을 위해 잦은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한 것도 원인으로 꼽고 있다.
생명보험사 관계자는 “NH보험이 잇따라 정기 또는 수시로 경력사원 채용을 하고 있어 이직을 고려하는 직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NH보험의 최근 채용이 계약직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일부 보험사들이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있어 퇴직금과 명퇴위로금을 받고 퇴사 후 곧바로 NH보험으로 가려는 사람들의 관심이 크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NH보험 측은 보험사와의 불필요한 갈등을 우려, 원론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NH보험 관계자는 “회사 규모를 키운다는 전략에 맞춰 최근 채용을 연이어 진행하고 있지만 신입사원 중심의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며 “정규직도 2년 단위의 계약직을 뽑고 있는 만큼 보험사의 정규직을 버리고 계약직을 선택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고 실제 이번 채용에도 그렇게 많은 인력이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NH보험의 경우 많은 보험사와 달리 은행에서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방카슈랑스 채널 중심의 성장을 하고 있는 만큼 이외 인력수요는 많지 않다”며 “방카슈랑스 부문 인력도 NH보험 인력의 맨파워가 높다고 판단하고 있어 역시 대규모 추가영입을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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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