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20일 채권이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장 초 채권시장은 국내외 여건이 맞딱드리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날에 이은 외국인의 매도세는 무엇보다 시장에 부담요인이다. 주가가 2100선을 회복하는 등 소폭 상승한 점도 비우호적인 요인이 되고 있다.
다만 미국채 가격이 상승 마감하는 등 미국 경기 지표가 부진하면서 부각된 안전자산 선호는 채권시장을 지지한다.
오전 장초반 국고채 3년물 10-6호는 3.62%, 국고채 5년물 11-1호는 3.96% 각각 전날과 같은 수준에서 체결 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은 9시 58분 현재 전날보다 2틱 내린 103.54에 체결 중이다. 전날과 같은 103.56에서 출발한 국채선물은 103.52와 103.59 사이에서 소폭 오름세를 보이는 중이다.
외국인은 1039계약을 순매도중이다. 투신사와 증권사도 각각 81계약, 1193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은행은 2566계약, 보험사는 18계약의 순매수로 이에 대응 중이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매니저는 "별다른 재료가 없어서 그냥 보합권 내에서 주식시장의 움직임에 따라 왔다갔다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단기쪽은 더 내려갈 룸이 없어서 다음 주 20년물 입찰은 무난히 잘 소화될 것 같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그는 "좀 길게 보면 미국채 금리가 꽤 내려왔는데 다음 주에 얼마나 잘 소화될지 여부가 외국인의 선물매매와 국내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면서 "3년물이 3.5%대로 들어가려면 새로운 재료가 필요한 상황이라 그 전까지는 이런 분위기가 유지될 듯 싶다"고 말했다.
한 증권사 채권브로커는 "주식의 소폭 회복예상과 외국환은행의 선물환포지션 규제 뉴스로 인해 주말 앞두고 소폭 약세흐름 보이지 않을까한다"고 말했다.
최근 시장을 보면 트레이딩은 짧게 가져가고, 외인 매매 동향에 크게 관심을 기울인다는 설명이다.
문홍철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오늘도 조용히 시작하는 장"이라면서 "금리는 부담스러운데 매도를 한 사람들이 점점 초조해지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외국인들이 선물을 어제 좀 팔고 오늘도 팔고 있지만 기술적 차트는 좋기 때문에 외국인이 기조적으로 많이 팔지는 않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그는 "별다른 이슈가 없다"며 "월말 지표 나오기 전까지는 박스권일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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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