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이 기사는 19일 오전 8시 57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스핌=안보람 기자] 19일 채권시장은 외국인에 대한 집중도가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외국인들은 전날까지 8개월 연속 순매수를 지속하며 누적순매수 물량을 11만계약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더욱이 미국채 수익률은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밤사이 공개된 FOMC의사록에서는 위원들간 출구전략에 대한 논의가 활발했음이 확인되기도 했다.
전날 호주은행들의 신용등급 강등에도 불구하고 유럽과 미국 증시는 강세를 보였고 원유를 비롯해 금, 은 등의 원자재들도 반등하는 등 안전선호는 오히려 약화됐다.
원·달러 환율이 지난 16일을 기점으로 다시 하락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점도 좋아보이진 않는다.
만기가 한 달은 남아있는 상황에서 저평이 너무 줄어든 점 역시 부담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외국인들이 포지션을 급격하게 줄일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국채선물의 경우 기술적으로 5일선이 지지되는 모습이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전날 금리인상에 대한 신중성을 강조한 점을 보면 통화정책에 다소 여유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생긴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미국장의 여파로 건전한 조정이 이뤄지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어짜피 월말까지 별다른 이슈가 없는 가운데 전날 공개된 FOMC의사록이 다소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다만 그는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가 6월에서 7~8월로 밀리는 분위기도 감지된다"면서 "당분간 박스권을 벗어나기는 힘들듯하다"고 전했다.
삼성선물 이승훈 애널리스트는 "월말 경기지표 발표까지 모멘텀 부재 상황일 가능성이 높아 시장금리의 등락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국채선물은 캐리의 반영에 따라 점진적으로 가격하단을 높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날 채권시장에 대해서는 "기준금리 인상을 통한 출구전략 논의(4월 FOMC 의사록)로 미 국채금리가 상승세를 보였다"며 약세를 점쳤다.
그는 "5일선인 103.5p선에서의 1차지지가 기대되나 외국인 이외의 선물매수 주체가 부재한 상황 속에서 외국인의 추가적인 선물매수 여력마저 제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장중 20일선인 103.1p선과의 이격 축소 시도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증권 황수호 애널리스트는 "전일 김중수 한은총재의 발언을 감안하면 연내 추가인상폭 축소에 대한 전망이 늘어난 것 같다"고 판단했다.
그는 "국고 3년 3.60% 지지가 비교적 강하게 나타나고 있기는 하지만, 외국인 선물매수세로 인한 강세심리로 국고 3년 3.70%까지의 되돌림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당분간 외국인 매수세 지속여부에 대한 관망이 우세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이 단기적인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이 확인될 때에야 비로소 금리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황 애널리스트는 "금일 역시 외국인 선물 매매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장 후반으로 갈수록 쏠림현상 등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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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