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미국 소셜네트워트 서비스(SNS) 업체 가운데 최초로 기업공모(IPO)에 나선 링크드인이 공모가 범위 상단에서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알(현지시간) 링크드인은 성명서를 통해 자사주 784만주를 주당 45달러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전날 링크드인은 IPO 공모가 범위를 기존 32~35달러에서 42~45달러로 상향 조정했는데 실제 매각가는 공모가 밴드에 상단에서 결정된 것이다.
이로써 링크드인은 이번 IPO를 통해 총 3억 528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 조사 업체인 캐피탈 IQ에 따르면 이번 IPO 규모는 미국 인터넷 서비스 업계 사상 다섯번째로 큰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소셜네트워크 업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링크드인을 필두로 페이스북과 그루폰 등 다른 업체들의 IPO가 잇따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시장 일각에서는 SNS 업체들에 대한 몸값이 지나치게 고평가됐다는 분석으로 내놓고 있어 거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