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미국 마감후 거래에서 컴퓨터 제조업체인 휴렛팩커드(HP)가 최고경영자(CEO)의 부진한 실적 전망이 담긴 메모가 공개되면서 하락했다.
의류 소매업체 얼반 아웃피터스는 개선된 분기 매출에 힘입어 소폭 올랐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HP의 레오 아포테커 최고경영자가 3분기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전망한 내부 문건을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는 아포테커 CEO가 임원진들에게 "잘 생각하고 지출하고, 고용을 최소화하라"고 지시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사업 압력 속에 인력 채용 계획을 수행해 나갈 여력이 없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분기 회계연도에도 HP는 실망스러운 실적 전망을 내놓은 바 있는데, 3분기 실적도 부정적일 것이란 전망에 투자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마감후 거래에서 HP의 주가는 5% 가까이 급락한 37달러 후반에 거래됐다.
반면 얼반 아웃피터스는 마감후 거래에서 0.65% 상승한 32.5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얼반 아웃피터스는 1분기 주당 23센트, 3900만 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기록한 주당 31센트, 5300만 달러의 순익을 다소 하회하는 수준이다.
다만 같은 기간 매출은 5억 2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기록한 4억 8000만 달러를 큰 폭으로 뛰어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앞서 뉴욕 증시는 유로존 부채 우려로 경제회복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 속에 위험 회피심리가 강화되면서 하락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38% 밀린 1만2548.37, S&P500지수는 0.62% 후퇴한 1329.47, 나스닥지수는 1.63% 하락한 2782.31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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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