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 기자] 현대차가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막바지 출격 점검에 한창이다. '쏘나타'의 브랜드 명성과 달라진 '디자인'이 얼마나 소비자들에게 통할 수 있을까 하는 게 초첨이다.
이달 하순 예정된 시승회와 함께 본격적인 하이브리드 시장 공략에 나선다.
16일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13일 K5 하이브리드 시승회를 통해 일단은 현대·기아차의 하이브리드 차량 경쟁력은 입증된 것으로 본다"면서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브랜드 명성에다가 디자인까지 변화를 준만큼 시승회 이후에는 계약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현재, 기아차의 K5 하이브리드 본계약 대수는 1000대를 넘어선 상태다. 올해 판매 목표가 6000대 수준이지만, 이 추세라면 그 이상의 판매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도 주말을 지나면서 800여대의 계약고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5 하이브리드에 비해 적은 계약이지만, 아직 정보전달이 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시승회 이후로는 상황이 달라질 것으로 현대차 측은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판매에 기대하는 것은 특히, 달라진 디자인 부분이다.
기아차의 K5 디자인이 워낙 좋은 평가를 받으며 최대 강점이지만, 하이브리드 차량만큼은 쏘나타 하이브리드만의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디자인이 통하지 않겠냐는 것이다.

실제, K5 하이브리드는 자세히 찾아보지 않으면 가솔린 모델의 K5와 변화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했다.
하지만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 '플루이딕 스컬프처'를 계승하면서 기존 가솔린 쏘나타와는 디자인을 많이 바꿨다.
현대차 관계자는 "역동적 디자인은 유지했지만 미래 지향적이고 친환경적인 디자인 요소를 곳곳에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내부적으로는 쏘나타 하이브리드만의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스타일을 완성했다고 자평하고 있다.
단적으로, 전면부의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물방울 모양 패턴의 헥사곤(Hexagon) 타입 그릴을 적용해 기존 쏘나타와의 차별화에 친환경적인 이미지까지 더했다.
측면부에는 에어스커트와 에어댐을 적용해 공력 성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친환경 쏘나타 하이브리드만의 공기 역학적이며 다이내믹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후면부의 리어콤비램프는 세계 최초로 리플렉션 발광 기술을 적용, LED에서 발생되는 빛과 그 허상을 적절히 배열해 3차원의 고급 이미지를 구현했다.
리어범퍼는 공력 성능을 향상시킨 와이드한 디자인으로 차량에 전체적인 안정감을 부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하이브리드만의 미래 지향적인 친환경 스타일"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 모두 현대기아차가 순수 독자개발한 병렬형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다.
토요타자동차 등 선발업체의 복합형 시스템에 비해 구조는 간단하고 성능을 크게 개선됐다.
누우 2.0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50마력과 최대토크 18.3kg.m로 동급 최고의 동력성능을 확보했고, 모터는 30kW급으로 최고출력 41마력(30kW), 최대토크 20.9kg.m(205Nm)의 동력성능을 구현했다.
총 191마력의 최고 출력에 27.1kg.m의 최대토크를 달성한 것. 공인 연비는 리터당 21.0km로, 중형급 하이브리드 모델 중에서는 최고의 경제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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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