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미국인 유권자들의 거의 절반은 자신을 대표하는 지역구 연방 의원들이 국가부채상한선을 높이는 안에 반대표를 던지길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5월5일에서 8일사이에 전국 1018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갤럽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47%는 그들의 지역구 의원들이 현재 14조3000억달러인 국가신용한도를 증액하는데 반대표를 던지길 원한다고 답한 반면, 19%만이 찬성표를 던져야 한다는 견해를 취했으며 34%는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현재 공화당은 국가부채상한선을 올리는데 동의하는 조건으로 수조 달러의 연간지출 삭감을 요구하고 있다.
미국의 부채는 월요일(16일) 기존의 상한선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의회는 7월경 부채상한선 상향수정에 관한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지만 재무부는 8월2일까지는 국가부도사태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부채상한선을 높이는데 실패할 경우 전세계 금융시장이 흔들리고 미국 정부의 자본조달 경비가 상승하는 것은 물론 미국의 기업들이 글로벌 경제회복에 차질을 초래하는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갤럽은 공화당 지지자들의 70%가 부채상한선을 높이는데 반대했으며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찬반견해가 33%대 26%로 갈라졌다고 전했다.
또한 무소속 유권자들 가운데 46%는 반대, 15%는 찬성 의사를 밝혔다.
갤럽은 발표문을 통해 "많은 연방 의원들, 특히 공화당 의원들은 국가부채상한선 상향안에 찬성표를 던지는데 어려움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인의 57%는 부채상한선과 관련한 정치권의 논의를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답했고 공화당 지지자들의 66%가 같은 대답을 했다.
이번 갤럽 여론조사의 오차범위는 4%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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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