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쟁사 대상에서 영입된 후 4년만에 CEO까지
[뉴스핌=강필성 기자] CJ제일제당의 수장이 반년만에 교체되면서 김철하 신임 대표이사에게 눈길이 쏠리고 있다. 그가 CJ제일제당에 입사한 것은 불과 4년 전. CJ제일제당에서 최초의 외부출신 대표이사라는 타이틀을 달게 됐다.
12일 CJ제일제당은 김홍창 대표의 사임에 따라 김철하 대표를 새로 선임했다.
그가 신임 대표로 갑작스럽게 발탁 된 것은 최근 바이오사업 부문의 성과와도 무관치 않다는 것이 CJ제일제당 안팎의 시각이다.
김철하 대표는 바이오사업 분야의 전문가로 매년 20%에 가까운 바이오사업 분야 성장을 이끈 1등 공신으로 꼽힌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는 사상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핵산과 라이신 등 그린바이오 분야에서는 CJ제일제당이 전세계에서 1~2위를 다투고 있어 CJ제일제당이 글로벌 컴퍼니로 나아가는 데 있어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왔다는 평가다.
김철하 대표가 신임 대표로 선임 되면서 지금까지 CJ그룹 내부 공채 출신을 대표로 선임했던 ‘순혈주의’ 전통도 깨졌다.
김철하 대표가 CJ제일제당에 몸을 담게 된 것은 불과 4년 전인 2007년 5월. 그 이전까지는 CJ제일제당의 경쟁사인 대상에 몸을 담았다.
그는 1977년에 대상에 입사해 2004년까지 발효생산본부장을 맡았고 이후 2006년 퇴임 전까지 바이오사업총괄 전무 겸 중앙연구소장을 맡는 등 30년간 대상에서 근무한 소위 ‘대상맨’이다
김철하 대표는 대상을 나온 이듬해인 2007년 CJ제일제당 BIO연구소장(부사장)으로 입사한 후 2009년 바이오BU장을 거쳐 2010년 11월 총괄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바이오사업 부문과 사료사업 부문을 총괄해왔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글로벌 역량과 R&D 역량 등 전문성을 두루 갖춘 김철하 대표가 적임자로 판단돼 선임된 것으로 안다”며 “이런 역량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한 기업체질을 개선하는데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철하 신임 CJ제일제당 대표 약력
△ 학 력
1970 양정고등학교 졸업
1975 서울대학교 미생물학과 졸업
△ 경 력
1997 대상 입사
2000 ~2004 대상 발효생산본부장 상무
2005 ~2006 대상 바이오사업총괄 전무
2007.05~2008.12 CJ제일제당 BIO연구소장(부사장)
2009.01~2010.10 CJ제일제당 BIO BU장(부사장)
2010.11~2011.05 CJ제일제당 BIO·사료총괄(총괄부사장)
2011.05~ CJ제일제당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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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