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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제너럴 모터스(GM)가 1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일본의 대지진이 오히려 호재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일본의 참사가 GM에는 시장 점유율을 늘리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UBS는 이 같은 관측에 따라 GM의 목표주가를 35달러에서 42달러로 올리고, 투자의견 역시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일본 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부품 공급 부족으로 인해 GM이 가장 큰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UBS는 전망했다. 이에 따라 2011년 시장점유율이 최대 110bp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UBS는 시장점유율 확대에 따라 올해 GM의 영업이익이 10억달러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주당순이익(EPS) 역시 0.60달러 늘어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UBS는 2011년 GM의 순이익 전망치를 기존의 주당 3.90달러에서 4.50달러로 높이고, 2012년 전망치를 5.70달러로 유지했다.
한편 자동차 부품업체인 아메리칸 액슬의 1분기 실적이 월가 애널리스트의 평균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은 것도 GM의 1분기 성적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아메리칸 액슬의 실적이 전통적으로 GM의 실적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기 때문이다. 여전히 아메리칸 액슬의 전체 매출액 가운데 GM의 비중이 72%를 차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아메리칸 액슬의 1분기 매출액은 6억4560만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5억9391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GM의 1분기 매출이 월가의 기대를 대폭 상회할 것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GM은 파산보호를 벗어난 이후 수익성을 점진적으로 강화하며 글로벌 자동차 업체의 입지를 확고하게 굳히고 있다는 것이 월가 애널리스트의 평가다. GM은 지난 2월 49%에 이르는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고, 3월에도 11.4% 늘렸다. 특히 뷰익이 중국 시장에서 하나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는 등 아시아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어 향후 성장 전망이 밝다는 평가다. 뷰익은 중국 시장에서 1999년 이후 처음으로 판매 규모 300만대를 돌파했다.
한편 GM은 오는 5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당 0.93달러의 순이익과 356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