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 사망
*美 테렉스, 데마크 크레인에 적대적 인수 추진
*유로퍼스트300지수, 8거래일째 연속 상승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유럽증시는 2일(현지시간) 2개월래 최고종가를 기록하며 8거래일째 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
기업실적 기대감과 활발한 M&A 움직임, 알 카에다 지도자인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소식 등이 어우러지며 시장을 지지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퍼스트300지수는 0.02% 오른 1157.00으로 장을 접었다.
영국 증시가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독일 DAX지수는 0.18% 전진한 7527.64, 프랑스 CAC40지수는 0.05% 상승한 4108.77을 기록했다.
유럽증시는 9.11테러의 배후인 오사바 빈 라덴이 파키스탄에서 미군의 기습작전으로 사살됐다는 소식에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영국 증시의 휴장으로 거래는 한산했다.
스텔피아 애셋 매니지먼트의 CEO 로렌트 보도인은 "빈 라덴의 사망은 시장에 중요한 재료"라며 "리스크 기피성향이 감소해 증시에는 도움을 제공한 반면 금을 중심으로 상품들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클로스브라더스 세이들러 전략가인 로저 피터스는 "빈 라덴의 사망으로 알 카에다 위협이 종식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지나치게 순진한 발상"이라며 "그의 사망효과는 단명으로 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일 중장비제조사인 데마그 크레인스(Demag Cranes)는 미국의 건설장비업체인 테렉스(Terex Corp.)가 13억달러 규모의 적대적 인수계획을 밝힌 뒤 수요가 몰리면서 24% 폭등했다.
덴마크의 식자재회사인 대니스코(Danisco)는 이사회가 미국의 듀폰이 수정제안한 66억4000만달러의 인수안을 수락할 것을 주주들에게 종용했다는 소식에 4.3% 올랐다.
스위스 제약사인 악텔리온은 아사히 카세이 파마(Asahi Kasei Paharma Corporation)와의 법정분쟁과 관련, 캘리포니아 법원으로부터 최고 5억4700만달러의 배상평결을 받은 후 8.71% 하락했다.
이날 독일 DAX지수의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수상태를 보여주는 71.5를 기록했다. RSI가 70이상이면 과매수로 간주된다.
또한 차트상으로 추세지표(MACD)와 단기 추세지표 모두 DAX지수의 후퇴를 시사했다.
DAX지수는 코메르츠방크가 예상을 웃도는 1분기 실적을 올리며 3.16% 상승한데 힘입어 0.18% 전진했다.
한편 EXT 캐피털의 선임 트레이더인 마르쿠스 후버는 "전통적으로 5월은 주식 시장이 약세를 보였으나 늘어난 시장의 유동성으로 이같은 추세는 당분간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며 "이달에 치뤄지는 스페인 총선을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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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