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휴대폰 단말기 제조사들이 고민에 빠졌다.

최근 휴대폰 시장은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추세가 변하고 있지만 스마트폰의 기술력과 마케팅에만 집중하기에는 상황이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
2일 한 제조사 관계자는 피처폰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해 피처폰 중심의 거대한 신흥국가 시장을 꼽았다.
중남미 지역과 아세안 (ASEAN), 중동 등 신흥국가의 피처폰 수출비율도 증가하고 있는만큼 이곳에서의 매출도 무시할 수 없다는게 그의 평가다.
실제로 지식경제부에서 발표한 I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국내 휴대폰 제조업체의 수출은 6개월 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스마트폰이 인기라고 하지만 중남미(1.6억 달러, 30.3% 증가)지역을 포함해 아세안 (ASEAN), 중동 등에서는 피처폰 수출량이 여전히 높다.
한편, 피처폰이 계륵 신세를 면치 못하는 것은 국내도 마찬가지다.
한 대리점 관계자에 따르면 스마트폰: 피처폰의 판매율은 8:2로 스마트폰 판매가 압도적이다. 하지만 여전히 고령층 소비자는 피처폰을 선호하기 때문에 판매중단은 시기상조라는 것이 그의 입장이다.
제조사들은 이와같은 추세에 스마트폰과 피처폰 두마리 토끼를 다 잡기 위해 주력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휴대폰 시장 전망에 대해 "작년대비 스마트폰 시장은 30% 성장, 피처폰은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며, "신흥국가 수출을 위한 피처폰 생산에도 힘쓰되 중저가 스마트폰 생산으로 시장 흐름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올 초 지식경제부와 IT전문가도 "올해 스마트폰 시장(1006억 달러)은 금액 및 물량 측면에서 휴대폰 시장을 주도하며, 피처폰 시장(844억 달러)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덧붙여 "올해 국내 휴대폰 생산업체는 과도기적 시점을 기회로 공격적 생산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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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