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한국증권은 29일 제일기획의 1분기 실적에 대해 국내는 예상보다 좋았으나 해외법인 실적은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김시우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국내 영업 호조와 해외거점 확대가 지속된 것은 긍정요인, 반면 판관비가 증가한 것은 부정 요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수익성 개선 여지가 있다며 목표주가 1만7500원을 유지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 What’s new: 국내는 예상보다 좋았으나 해외 법인 실적은 부진
제일기획의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우리 예상치를 상회했다. K-IFRS 별도 기준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1,351억원, 105억원으로 우리 예상치를 각각 10.6%, 69.0% 상회했다. 케이블TV, 인터넷 광고 수익이 예상보다 늘었기 때문이다.
반면 세전이익은 우리 예상치를 12.1% 하회했다. 인력 보강에 따른 해외 법인의 실적 부진이 예상보다 컸기 때문이다.
K-IFRS 별도 기준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5.0%, 36.9% 증가했지만 세전이익은 3.3% 증가하는데 그쳤다. K-IFRS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총이익, 영업이익, 세전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6.4%, 9.9%, 4.9% 증가했다.
▶ Positives: 국내 영업 호조와 해외 거점 확대 지속
K-IFRS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총이익을 국내, 해외 법인으로 구분하면, 국내는 34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8% 증가했고 해외는 492억원으로 25.2% 늘어났다.
국내에서는 케이블TV, 인터넷 광고 취급고가 증가했고 해외에서는 비계열 광고주 모집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국내 케이블TV, 인터넷 부문의 영업총이익은 각각 40억원, 3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3.3%, 32.7% 증가했다. 해외 진출도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미국 법인을 설립 중이고 남아공, 대만 등에서 법인화 작업을 마쳤다. 또한 미국, 중국의 로컬 광고대행사에 대한 M&A를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비계열 광고주 개발을 더욱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 Negatives: 판관비 증가
K-IFRS 연결 기준 1분기 판관비는 인원 보강으로 17.7% 증가했다. 인원 증가는 해외 실적 부진의 원인이었지만, 이는 업황 개선과 신규 사업 진출에 따른 것이고 외형성장을 위한 필수적 요소다. 영업총이익 증가와 판관비 증가는 향후에도 비슷한 추이를 보일 전망이다.
▶ 결론: 수익성 개선, 매수의견 유지
제일기획에 대해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7,5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12개월 forward EPS 974원에 목표 PER 18배(11년 해외 광고 업체의 평균 PER)를 적용해 산출했다.
매수를 추천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2분기 광고 성수기에 진입함에 따라 기존 및 신규 광고주의 광고집행이 늘어날 것이다. 매출호조와 비용통제로 11년 영업이익률(K-IFRS 별도 기준)은 10.1%로 전년 대비 1.0%p 개선될 전망이다. 2)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주력 제품에 대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하고 삼성생명, 삼성화재의 신규 캠페인이 시작돼 수혜가 예상된다. 3) 하반기에 도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민영 미디어렙의 최대 수혜자다. 규모의 경제와 가격 결정권 강화로 광고물량이 늘어나 점유율이 상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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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