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지난해 공공기관장들의 평균 임금이 9%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3% 증가에 그쳤고, 신입 직원의 초임은 동결됐다.
28일 기획재정부는 2010년도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시 자료를 통해 286개 공공기관을 조사한 결과, 공공기관장의 평균 연봉은 1억 5200만원으로 2009년보다 9.1% 증가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3.5% 증가한 5900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신입사원 초임의 경우 지난해와 같은 2500만원선이었다.
2010년 기관장 기본연봉과 직원 기본급은 2009년과 비교해 각각 0.8%, 1.4%로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기관장 기본 평균 연봉의 경우 변동폭이 큰 과학기술연구원, 행정연구원 등을 제외하면 작년수준과 비슷하다.
재정부 조경규 공공정책국장은 "과학기술연구원장에 외국석학을 영입하면서 연봉이 기존 1억 2700만원에서 4억 3200만원으로 증가하면서 평균 연봉 상승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행정연구원 역시 2009년까지 외부인사가 겸직하던 기관장을 작년에 정식 선임하면서 5100만원에서 1억 2200만원으로 증가했다.
직원의 평균 기본급의 경우 총 인건비는 동결됐지만 호봉승급 등의 자연 증가분인 1.6% 내에서 증가했다.
아울러 작년 성과급은 전년대비 42.5% 증가한 3900만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조 국장은 "경제위기로 인해 일괄적으로 삭감된 2009년도 성과급률 20%가 회복되면서 기관장 연봉이 전년대비 증가했다"면서 "2008년과 비교해서는 500만원 낮은 수준이다"라고 설명했다.
기본 연봉과 성과급은 공기업이 2억 11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준정부기관 1억 4700만원, 기타공공기관 1억 4500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직원의 기본급과 성과급의 경우 공기업 6900만원, 준정부기관 5800만원, 기타공공기관 5700만원 순이었다.
한편, 정부는 34개 항목이 포함된 286개 공공기관의 2010년 경영정보를 오는 29일 '알리오시스템'(www.alio.go.kr)을 통해 통합 공시할 예정이다.
정부가 지난 2006년 12월 구축한 알리오시스템(www.alio.go.kr)은 공공기관 경영과 관련된 정원·인건비·복리후생비·노동조합 등 34개 항목에 대해 인터넷에서 직접 볼 수 있도록 만든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이다.
[뉴스핌 Newspim] 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