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성진지오텍이 본격적인 실적턴어라운드로 돌아서고 있다. 그동안 KIKO(환(換) 헤지 통화옵션상품)에 발목이 잡혀 실적부진에 휩싸였으나 올해들어 눈부신 성과를 가늠케 하는 징후가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특히 올해 성진지오텍의 신규수주가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포스코그룹과 시너지효과도 서서히 시동이 걸리는 모습이다. 이를 고려할 때 성진지오텍의 올해 실적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성진지오텍과 주식시장에 따르면 한동안 KIKO손실로 시장에서 외면 당하던 성진지오텍이 잇딴 대규모 수주성과와 실적개선확대 그리고 포스코그룹과 시너지효과등의 세박자가 완벽한 조합을 이뤄 나가고 있다.
성진지오텍의 올 1/4분기 신규수주는 2500억원 규모다. 여기에 내달에는 4000억원 수준의 대규모 해양플랜트 수주성과가 예상되고 있다. 또 7월에는 2000억원 규모의 오일샌드 모듈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성진지오텍의 연간 신규수주실적이 4000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올 7월까지 2배 이상의 성과를 내는 것이다.
이러한 추세를 봤을 때 성진지오텍의 올해 신규수주 물량이 1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와함께 포스코그룹과 시너지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성진지오텍은 올해부터 포스코그룹과 계열사의 발주물량이 서서히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의 경우 500억원 수준이나 내년 이후에는 최소 2000억원에서 많게는 4000억원까지 포스코그룹과 관련한 발주물량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잇딴 대규모 수주성과와 포스코그룹과 시너지효과로 성진지오텍의 실적속도 역시 가파른 상승곡선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2009년과 2010년 성진지오텍은 KIKO의 늪에 빠지며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2009년과 2010년의 영업적자규모는 각각 263억원, 120억원이었다. 하지만 대규모 수주성과와 포스코그룹과 시너지효과로 설적회복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것.
올해 예상실적은 7000억원대의 매출실적과 730억원의 영업이익이다. 다만 순이익은 환율영향으로 400억~500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보 내년 성진지오텍의 실적폭은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내년에는 매출실적 1조원에 영업이익 950억원도 가능하다는 의견이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포스코그룹에 편입된 성진지오텍이 지금까지는 KIKO로 망가졌으나 올해 들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며 "실적 역시 연이은 대규모 수주성과와 그룹간 시너지효과로 큰 폭의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성진지오텍의 주가가 매우 저평가된 상태"라고 진단한 뒤 "현주가 대비 44%의 상승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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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