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봄철 분양성수기를 맞아 신규분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는 있지만 정작 청약시장은 여전히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최근 분양을 미뤄왔던 물량을 포함, 신규 주택 분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견본주택에는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몇몇 분양하는 사업장의 견본주택에는 오픈 첫 주말에만 3만 여명이 몰리는 등 많은 인기를 보였지만, 정작 청약결과는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썰물처럼 인파가 몰린 것과 대조적으로 3순위 청약에서도 미달된 단지가 수두룩하다.
최근 5개사 합동분양으로 관심을 모아온 김포한강신도시의 경우 3개사가 먼저 분양을 했고, 3순위 청약까지 마쳤다.
한라건설은 오픈한 주말에만 2만 여명, 반도건설 주말동안 3만 여명, 평택 장안 코오롱하늘채 역시 주말에만 3만 여명이 내방하는 등 짧은 시간 많은 인파가 몰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견본주택에 많은 인파가 몰렸던 단지의 청약결과는 반도건설이 가장 선전했던 것으로 풀이됐다.
2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반도건설은 1순위 0.17대1, 2순위 0.04대1, 3순위 1.10대1로 총 1.08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같은 단지 한라건설이 분양한 한라비발디는 3순위 종합 0.8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1순위 0.07대1, 2순위 0.01대1, 3순위 0.05대1 총 0.13대1을 나타내는 등 약세를 면치 못했다.
평택에 1900여 가구의 대단지를 분양한 코오롱건설은 1926가구 모집 중 685가구인 35%정도만이 접수해 대규모 미달을 나타냈다.
이처럼 견본주택에 인파가 몰리는 것과 다른 양상의 청약결과를 보인 것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오랫동안 신규 공급이 없었고 보금자리 주택 등으로 인한 대기수요 양산"과 "내 집 마련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관망'하는 주택수요가 많기 때문"으로 진단했다.
김규정 부동산114 본부장은 "청약통장을 쓰지 않으려고 3순위까지 기다렸다 청약하는 수요가 늘었다"며 1,2순위 보다 3순위에 청약자가 몰리는 양상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또 "매매차익을 볼 수 있는 시장 구조가 아니다 보니, 임대수익에의 관심 점차 높아진다"며 "부동산 시장이 불안해 집을 사지 않고 임대시장 머무르려는 수요가 늘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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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