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채권시장이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주가가 상승하고, 1/4분기 GDP가 양호하게 나타난 점이 다소 부담스러운 재료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FOMC 버냉키 의장의 연설과 산업활동동향 등 지표 발표들을 앞두고 이에 대한 경계감도 있는 듯하다.
전일 발표된 금통위 의사록에서 꾸준한 금리 정상화 기조가 재차 확인된 점도 부담이다. 5월 금통위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기대도 굳혀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전일에도 확인된 대기매수세를 감안하면 약세폭은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보인다.
27일 오전 장초반 국고채 3년물 10-6호는 전날보다 1bp 오른 3.83%에 체결 중이다. 국고채 5년물 11-1호는 4.17%로 전날보다 1bp 올랐고, 국고채 10년물 10-3호는 4.53%로 전날과 같이 거래중이다.
국채선물시장도 하락하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오전 10시 13분 현재 전날보다 2틱 내린 102.78에 체결 중이다. 전날보다 1틱 오른 102.81에서 출발한 국채선물은 102.74와 102.82 사이에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776계약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은행권, 투신사, 보험사도 각각 2301계약, 53계약, 244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이는 중이다.
이에 증권사와 개인이 각각 3454계약, 34계약의 순매수로 대응 중이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매니저는 "어제 미국금리가 꽤 하락했지만 주식도 강했다"고 말했다.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다음 주에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 시초가보다 더 밀린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한 선물사 채권브로커는 "미국 금리가 하락하긴 했지만, 뉴욕 주가 상승에 따른 국내 주가 상승 부담이 더 크게 작용한다"고 진단했다.
전일 금통위 의사록에서도 대부분의 의원이 금리 정상화에 공감하는 모습이고 FOMC 앞두고 적극적 포지션 설정은 어렵겠지만 결국 월말로 가면서는 박스 하단을 계속 테스트하는 장세로 갈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외국인들이 최근 5일간 2만 9000계약 순매도를 보인 이후 장초반 다소 매도세를 줄인 모습이지만 여전히 추가매도 불안감은 지속되고 있다"며 "그간 선물쪽은 증권이 저평 기댄 차익물량이 들어와주면서 매수쪽으로 접근해주긴 했지만 저평에 기댄 매수로 반등을 기대하긴 어려운 분위기"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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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