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스위스의 상품 거래회사 글렌코어의 초대형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매수 기회를 노리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주의가 필요하다는 충고가 제기됐다.
블룸버그의 매슈 린 칼럼니스트는 19일자 기고문을 통해 다음달 런던시장에 상장하는 글렌 코어가 60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평가 받을 정도로 무시하고 지나칠 수 없는 우량기업이지만 당장 매수에 달려들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
글렌코어는 다음달 런던과 홍콩 시장에서 121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통해 올해 최대 규모의 IPO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많은 투자자들은 글렌코어에 눈독을 들이며 상장을 앞둔 현 시기가 매수하기에 적당할 것이라고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린 칼럼니스트는 이 같은 반응에 지금은 글렌코어 주식을 매수할 때가 아니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그는 글렌코어가 근본적으로 상품관련 회사이지만 상품 생산업체는 아니고 상품 거래회사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말한다. 일반 광산업체처럼 상품 가격이 상승한다고 곧바로 수혜를 입는 곳이 아닌 투자은행(IB)이나 헤지펀드 매니저, 사모펀드와 같이 수수료를 받는 곳이기 때문에 다른 변수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린 칼럼니스트는 "거래회사가 가지고 있는 유능한 점 가운데 하나는 매매 시기를 잘 파악한다는 것"이라며 "글렌코어는 아무것도 모르는 투자자들에게 주식을 매도하기에 적절한 시기가 지금이라고 인식하기 쉬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린 칼럼니스트는 "상품 시장 강세가 끝날 것이란 경고는 믿지 말아라"면서 "미래 글렌코어는 초우량 기업이 될 것"이란 점도 지적했다. IPO로 들떠있는 분위기가 가라 앉은 후에 반드시 매수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란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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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