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삼성, 한화, LG 등 대기업들의 폴리실리콘 신규 투자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선발업체인 OCI가 대규모 증설을 통해 세계 최대 업체로서의 자리 굳히기에 나섰다.
OCI(대표이사 백우석)는 20일 서울 소공동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총 1조8000억원을 투자해 전북 새만금산업단지 내에 연산 2만4000t 규모의 폴리실리콘 제5공장을 추가 증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OCI는 2013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올 하반기 공장건설에 들어갈 예정이다. 2만4천t의 생산량은 단일 폴리실리콘 공장 기준으로 세계 최대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OCI의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은 8만6000t으로 늘어나 세계 1위로 도약하게 된다.
현재 2만7000t의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OCI는 오는 10월 1만5000t 생산규모의 제3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며, 내년 10월에도 2만t 규모의 제4공장 건설이 예정돼 있다.
OCI는 작년 8월 전라북도 등과 새만금산업단지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증설을 검토해 왔다.
OCI 관계자는 “햄록, 바커 등 메이저 공급업체들도 모두 2013년을 목표로 공격적인 증설 중에 있다”며 “쟁력 있는 고객을 선점하기 위해서라도 지금 증설을 추진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폴리실리콘 시장은 분명히 공급과잉이 되겠지만, 고효율 태양전지제조에 필수인 고순도 폴리실리콘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꾸준히 높을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의 수요자들은 수직계열화를 하지 않고 오로지 폴리실리콘 생산에만 매진하는 OCI로부터 공급받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OCI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전세계 50여 개의 고객사들에게 이미 10-nine급 이상 품질의 초고순도 폴리실리콘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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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