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국제 금가격이 온스당 1500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중인 가운데 풍산그룹에서 계열분리된 피에스엠씨(구 풍산마이크로텍)가 금광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일 자원개발업계등에 따르면 피에스엠씨는 현재 아프리카 카메룬에서 금광개발 사업을 진행하는 골덱스에 자금을 투자하기 위한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다. 현재 피에스엠씨와 골덱스의 협상 진척도는 투자계약서에 최종 사인을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방식은 피에스엠씨가 총 100억원 규모를 투자, 금광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골덱스의 지분 약 30%를 확보하는 방향이다. 이 경우 피에스엠씨가 골덱스의 최대주주로 등극할 가능성이 높다. 기존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30% 미만이기 때문이다.
이번 피에스엠씨와 골덱스의 금광개발 계약추진에 깊숙히 관여한 한 고위 관계자는 "피에스엠씨가 금광개발사업진출을 위해 골덱스에 적극적으로 지분을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현재 분위기는 피에스엠씨의 골덱스 투자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귀띔했다.
그는 또 "골덱스에서 금광개발에 나선 카메룬에 이미 두 차례나 국고보조로 한국광물자원공사가 기초탐사를 실시한 지역"이라며 "기초탐사는 사금광 중심으로 이뤄졌으나 최종 목표는 석금광 개발"이라고 덧붙였다.
골덱스가 금광개발에 나선 곳에서는 현재 매월 5kg의 사금을 채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금광 품위 역시 5~10kg 수준으로 사업적 타당성이 있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다만 카메룬의 경우 도로시설이나 운송수단이 마땅치 않은 점은 금광개발의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다.
그렇지만 이번 대규모 투자를 통해 생산시설과 운송수단을 갖추면 큰 문제가 없다는 게 골덱스측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 투자를 통해 현재 월 생산규모인 5kg의 사금 채취량을 100kg까지 확대하면 상업성은 꽤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골덱스와 피에스엠씨는 조만간 금광개발투자를 위한 최종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이와관련 피에스엠씨측은 "금광개발에 대해 아는 사실이 없다"며 부인하는 모습이다. 그러면서도 피에스엠씨측은 금광개발과 관련한 구체적인 질문에 대해서는 "더 이상 답변하기 곤란하다"며 회피했다.
한편 중국정부소속의 자원개발 전문기업도 골덱스에 지분인수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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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