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한진그룹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금융 중심부에 랜드마크를 건설에 박차를 가한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한진그룹과 LA의 토마스그룹이 공동개발하는 윌셔 그랜드호텔 재개발 프로젝트가 지난 3월 29일 LA 시의회의 최종 승인을 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009년 한진그룹이 발표한 '윌셔 그랜트 프로젝트'가 2년 만에 복잡한 시정부의 최종 승인 결정됐기 때문이다. 2년여에 걸친 신축 건물의 환경·교통 영향평가, 소음·진동 영향평가 등의 재개발 심의 허가를 취득했다.

한진그룹 미국법인 한진 인터내셔널 코퍼레이션(HIC)이 지난 1989년 당시 힐튼호텔&타워스를 매입해 윌셔 그랜드 호텔로 바꾼 후 운영해 오다 지난 2009년 4월 두 개의 고층빌딩으로 구성된 현대식 주상복합 단지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LA 금융 중심지에 신축되는 윌셔 그랜드 호텔의 면적은 총 15만3700m²로 오피스 타워, 호텔 빌딩과 중심부인 포디엄 빌딩 등 3개로 구성된다.
오피스 타워는 9만4700m²의 건물 면적에 65층으로, 호텔 빌딩은 4만2600m²면적에 700여개 객실과 100여개 주거 시설을 갖춘 40층의 건물로 건설된다.
오피스빌딩과 호텔빌딩을 아우르는 중앙부의 포디엄은 1만6400m²면적에 회의장?연회장 등 부대시설이 위치하게 된다. 건물 주변에는 분수대, 상점, 음식점이 들어서게 되는 플라자도 건설 될 예정이다.
한진그룹은 환경 친화적인 최첨단 호텔과 오피스 타워가 어우러지는 건물로 재개발하는 것을 내용으로 현재 윌셔 그랜드 호텔과 오피스 빌을 10억 달러의 공사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신축되는 건물을 태양열을 최대한 이용하는 환경 친화적 빌딩으로 설계할 예정"이라며 "미국그린빌딩위원회가 주관하는 친환경 건물인증 '리드'(LEED)도 획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진그룹은 미국에 LA 윌셔 그랜드 호텔, 하와이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을 비롯 '하얏트 리젠시 인천', '제주 칼 호텔', '서귀포 칼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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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