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애플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가 독해졌다. 삼성전자를 대상으로 벌인 특허 소송이 안드로이드 진영 전체를 겨냥한 공격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애플과 안드로이드 진영에 이상 기류가 흐르고 있다.
미국 주요 언론과 IT전문 블로거에서는 애플의 이 같은 움직임은 안드로이드 진영에 대한 공격의 일환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허 전문블로그 ‘포스 페이턴트’ 지적재산권 전문가 플로리언 뮬러는 “애플이 안드로이드와 관련해 모든 부문에서 특허 전쟁을 벌이고 있다”며 “삼성전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함으로써 애플은 ‘안드로이드와 관련된 모든 것’을 상대로 싸우겠다는 결연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라고 미 경제지 포춘은 전했다.
뮬러는 또 “잡스는 만약 여동생이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하는 기기를 만들었어도 소송을 했을 것”이라며 “친인척 뿐 아니라 가족 구성원이라도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하는 기기를 만든다면 소송을 할 태세”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애플은 1년 전 대만 HTC를 상대로 특허 관련 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지난해 가을에는 모토토라, 그리고 올해는 삼성전자도 그 대상에 포함시키는 등 안드로이드 진영 주요 제조사를 압박하고 나섰다.
특히 이번 소송은 삼성전자가 HTC와 모토로라를 합친 것보다 더 큰 규모의 회사라는 점 이외에도 주요 부품 공급선이라는 점 때문에 향후 양사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애플은 지난해 디스플레이 등을 포함해 모두 60억 달러 규모 부품을 삼성전자로부터 공급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