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 S&P의 美 신용등급 전망 하향조정에도 국채 매도 자제
*주가가 큰 폭으로 내리며 국채 상승 반전
* 美 향후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 배제 못해-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 국채가 18일(현지시간) S&P의 미국 신용등급 전망 하향조정 위기를 극복하고 상승 마감했다.
신용평가기관 S&P는 이날 미국의 AAA 신용등급을 그대로 유지하되 향후 전망을 기존의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국채는 S&P의 결정이 발표된 직후 일시적으로 낙폭을 키웠으나 투자자들이 국채 매도를 자제하면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고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18분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10/32포인트 상승, 수익률은 0.039%P 하락한 3.3743%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은 09/32포인트 전진, 수익률은 0.017%P 내린 4.4527%에 머물고 있다.
2년물은 02/32포인트 올랐고 수익률은 0.032%P 떨어진 0.6651%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미국채 전망에 문제점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유로존 부채 위기처럼 당장 심각한 상황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워싱턴 소재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의 시니어 펠로우 카르멘 라인하트는 미국채 투자자들이 앞으로도 시장의 반응이 이렇게 조용할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다.
그는 "미국채의 펀더멘털이 계속 악화되면서 국채 시장이 오늘과 같은 상황에서 조용하게 반응할 가능성은 갈수록 줄어들 것"이라면서 "우리는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을 예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카르멘 라인하트는 "세계 다른 나라에 실질적으로 돈을 빌려주고 있는 일본의 신용등급이 몇차례 강등됐다"면서 "이 같은 규칙이 미국에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의 신용평가기관 S&P는 이날 미국의 정책결정자들이 미국의 장기 재정 압박을 치유하기 위한 방안에 합의하지 못할 위험이 존재하고 있다고 믿는다며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negative)로 하향 조정했다.
S&P는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한 것은 앞으로 2년내 미국의 장기 신용등급을 낮출 가능성이 최소한 3분의 1은 된다는 것을 가리킨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준은 이날 만기 2029년 8월~2041년 2월인 국채 20억달러 어치를 매입했다.
[NewsPim]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