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8일, 기아차에 대해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리고 있어 세계시장 점유율 상승세를 가속시키고 있다"며, "충분한 생산 능력이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기아차는 1991년 노동조합이 출범한 이후 2010년 8월 처음으로 무파업으로 임금 및 단체협상을 타결했다"며 "사기 진작으로 올해 노사관계도 개선 추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라고 제시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1) 1분기 해외공장 22만4684대 판매 vs 연간 생산능력 103만대
3월 11일 일본 대지진 발생으로 글로벌 부품 공급망이 붕괴됐지만 현대차와 기아차는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리고 있어 세계시장 점유율 상승세를 가속시키는 절호의 기회로 삼고 있다.
특히, 기아차는 충분한 생산능력과 원만한 노사관계로 현대차보다 더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판단된다.
현대차의 주요 해외공장 3곳(미국, 중국, 인도)의 가동률은 현재 120% 수준에 달하지만 기아차의 해외공장 3곳(미국, 중국, 슬로바키아)은 여전히 생산능력의 여유가 있다.
기아차의 해외공장은 1분기에 22만4684대(+28.9% YoY)를 판매했지만 현재 연간 생산능력이 103만대(중국 43만대, 미국 30만대, 슬로바키아 30만대)인 점을 고려하면 기아차가 이번 기회를 더욱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현대차 해외공장의 생산능력은 200만대에 달하며 1분기 판매는 50만8936대(+14.5% YoY)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중국에서 2010년 10월 스포티지R을 추가해 연간 생산능력을 33만대에서 43만대로 확대했으며, 2월 중국공장에 이어 9월부터는 미국공장에서도 K5를 생산할 예정이다.
2) 주가 급등으로 기아차 직원이 현대차보다 보너스 더 받은 결과
기아차의 국내공장 가동률은 2010년 11월부터 현대차를 상회했다. 기아차는 1991년 노동조합이 출범한 이후 2110년 8월 처음으로 무파업으로 임금 및 단체협상을 타결했다.
또한 노동조합은 노조 전임자 수를 기존 181명에서 21명으로 줄이는데 합의해 올해에는 임금협상만 하면 된다. 게다가 계약직 근로자가 없기 때문에 비정규직 이슈로부터도 자유롭다.
한편 기아차는 2010년 8월 당시에는 무상주의 가치 차이로 현대차보다 보너스가 55만원이 적은(현대차: 425만원 = 30주 x 14만1500원 vs. 기아차: 370만원 = 120주 x 3만800원) 수준에서 합의를 이루어냈다.
하지만, 그 후 주가의 급등으로 4월 15일 현재 기아차 직원들이 현대차 직원보다 243만원(기아차 7만5600원 vs. 현대차 22만1500원) 더 보너스를 받은 결과가 되었다. 따라서 이와 같은 사기 진작으로 올해 노사관계도 개선 추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3) 3월 미국시장 점유율, 전년동월 2.9%에서 3.5%로 상승해 사상 최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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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