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이 기사는 17일 오후 3시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 이번주 국고채 금리 3년물 3.64~3.81%, 5년물 4.00~4.16%
- 국내외 재료 부재 속 레벨부담 vs 우호적 수급 '팽팽', 박스권 탈피 어려울 듯
[뉴스핌=김민정 기자] 이번 주 채권 시장은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지루한 박스권 장세가 진행될 전망이다.
시장을 움직일만한 특별한 재료도, 이벤트도 없다.
낮아진 금리레벨이 부담스러운 반면 수급이 우호적인 상황도 여전하다.
물가, 경기, 대외적인 이슈도 이미 적응을 한 시장은 당분간 방향성 없이 흐를 가능성이 높다.
미국채 금리나 주가가 채권에 짧게 영향을 미치겠지만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월말지표 발표까지는 조용한 분위기가 지속될 것이란 예측이다.
◆ 이번 주 국고채 3년물 3.64~3.81%, 5년물 4.00~4.16% 전망
17일 최고의 경제종합미디어를 지향하는 뉴스핌(www.newspim.com)이 국내 및 외국계 금융회사 소속 채권 매니저 및 애널리스트 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 주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3.64~3.81%, 국고채 5년물 수익률은 4.00~4.16%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국고채 3년 만기의 경우 이번 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3.55%, 최고치가 3.67%로 조사됐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치가 3.75%, 최고치가 3.85%로 나타났다.
국고채 5년 만기물의 이번 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3.95%, 최고치가 4.05%였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가 4.10%, 최고치는 4.20%로 전망됐다.
컨센서스 전망치의 상단에서 하단을 뺀 상하수익률 갭은 3년물 0.17%포인트, 5년물 0.15%포인트였다.
또 전체 예측치로 보면 최고에서 최저간 차이가 3년물 0.30%포인트, 5년물 0.25%포인트였다.
중간값으로 보면 3년물은 지난주 금요일보다 1bp내린 3.71%, 5년물은 지난 금요일 종가와 동일한 4.08%로 전망됐다.
◆ 금통위는 기준금리 동결, 재미없는 박스권 지속
지난 주 화요일 금통위는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기준금리 동결은 금통위 당일 채권 강세를 이끌었지만 바로 다음 날인 수요일 주식이 강세를 보이면서 금리가 상승했다.
다만 움직임의 폭은 매우 제한적이었다. 또 그 이후로도 재미없는 박스권 장세는 지속됐다.
특별한 재료가 없다보니 개장 직후에는 미국채 마감 금리를, 장중에는 주식시장의 움직임을 주목하는 모습이었다.
결국, 적극적이지는 않지만 시장참가자들의 매수·매도에 따르는 수급장이 지속됐다.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3.72%와 4.08%로 지난 한주간 각각 4bp씩 하락했다. 반면 국고채 10년물은 4.49%로 1bp 올랐다.
◆ 특별한 재료 없이 조용한 장세, 장기물 매수 '유리'
이번주에도 채권시장은 박스권 안에서 지루한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주 금통위가 시장에 여진을 남기지도 않았고, 영향을 줄 특별한 재료도 없기 때문이다.
우호적인 수급과 부담스러운 레벨이 각각 채권금리의 상단과 하단을 단단히 묶어둘 가능성이 커 보인다.
시장 참가자들 역시 이번 주 답답한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입을 모았다. 다만 장기물에 대한 매수가 상대적으로 강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도이치뱅크 최경진 상무는 "전반적으로 이슈가 없어서 모멘텀이 없을 것 같다"면서 "다만 유동성이 풍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IBK투자증권 최용석 차장은 "10년 입찰 이후 추가 바이백 재료 등 수급우위여건 바탕 속에 금리방향성이 작은 한 주가 예상된다"며 "국내변수가 작은 가운데 해외 변수 및 주식시장에 연관된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SK증권 염상훈 애널리스트는 "통화정책, 경기, 물가 모두 이슈로서의 힘을 잃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상황 속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가 더 내려가기도 부담스럽지만 수급이 너무 좋아 상승하기도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는 "보험사 채권 보유잔고의 연간 증가율이 20%를 넘어서고 있다"면서 "
현재와 같이 박스권 장세가 계속된다면 금리 상승을 기대하고 있던 보험사들 역시 결국 장기채 매수에 나설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KTB 자산운용 김보형 이사는 "10년 입찰 이후 특별한 이슈가 없는 상황에서 우호적 수급으로 캐리를 노린 절대금리가 높은 물건과 장기물 위주의 매수가 좀 더 힘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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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