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싱가포르 통화당국이 3분기 연속 긴축정책을 결의했다.
싱가포르 중앙은행에 해당하는 통화청(MAS)은 14일 반기마다 실시하는 외환관리 금융정책 검토 결과 자국 싱 달러의 정책 유도 목표 범위의 중심값을 명목실효환율(NEER)의 주거래 범위 하단에 위치하도록 상향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NEER 유도범위의 폭과 점진적 절상 속도를 변경하지 않은 채 목표범위의 중심값만 높이는 1회성 평가절상 조치에 해당한다.
싱가포르는 교역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의 3배에 달하는 소규모 개방경제로, 금리가 아닌 환율 조정을 통해 금융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MAS는 싱가포르 달러화의 주요 교역상대국 통화 바스켓 대비 가중치 환율의 유도 목표를 조절하고 있다.
MAS는 "이번 조절은 지난해 4월과 10월에 각각 도입한 긴축정책을 감안한 것으로, 이는 경제와 물가에 계속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밴드 폭과 속도는 변경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싱가포르 정부는 올해 1분기 GDP가 전분기 대비 연율로 23.5%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전 분기의 3.9% 성장률에 비해 대폭 강화된 것이다. 그러나 전년대비 성장률은 1분기에 8.5%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4분기의 12.0%에 비해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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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