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기석 기자] 2/4분기 수출도 1/4분기에 이어 견조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철강 휴대폰 자동차 수출은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증가로 두자리수대의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선박과 디스플레이 등 공급과잉 업종은 수요부족과 단가하락 등으로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14일 지식경제부는 업종별 단체 등을 통해 1/4분기 10대 업종별 수출입 실적과 전망을 조사한 결과, 2/4분기 중 주요 10대 수출품목의 수출액은 987억 3000만달러로 지난 1/4분기 979억 4000만달러보다 다소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주요 10대 수출 품목 중에서 선박과 디스플레이만 전년동기비 8.0%, 6.3% 감소세를 보이는 반면 나머니 8개 품목은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것이다.
특히 2/4분기 중 철강이 90억달러로 25.6%, 석유제품이 115억 5000만달러로 25.0%, 휴대폰이 73억 8000만달러로 20.3% 급증할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자동차도 110억달러로 16.8%, 석유화학이 103억 6000만달러로 14.0%, 섬유는 40억 2000만달러로 10.1% 등 두자리수대의 신장률을 보일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반도체는 138억 2000만달러로 6.8%, 일반기계는 98억 8000만달러로 7.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선박은 135억달러 수준으로 8.0% 감소하고, 디스플레이는 82억 2000만달러로 6.3%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
지경부의 윤종연 무역정책과장은 "2/4분기 수출은 1/4분기에 이어 계속 호조를 보일 것"이라면서 "2/4분기에도 대부분의 주요 수출품목들의 수출이 견조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경부는 지난 1/4분기 수출은 모두 1318억달러로 전년동기비 30.4% 증가했으며, 수입은 1234억달러로 25.7% 증가,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4분기 중 84억달러로 14억달러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의 경우 리비아와 일본 지진 등 대외악재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석유제품 선박 등 주력품목의 수출 확대로 종전 최고 기록인 지난 2010년 1/4분기 1287억달러를 상회했다.
품목별로는 석유제품이 68.3%, 선박이 67.9%, 자동차가 31.1%, 반도체가 14.2%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일본에 대한 수출이 44.3%, EU가 36.0%, 아세안이 33.8%, 미국이 20.6%, 중국이 15.6% 등 전체적으로 호조세를 보였다.
수입의 경우는 유가 등 국제 원자재값이 상승하면서 원유와 가스 등 에너지수입이 확대되면서 지난 2008년 3/4분기 1231억달러를 상회하며 분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입증가율은 석탄이 63.2%로 가장 크게 늘어났으며, 가스가 26.7%, 석유제품이 17.3% 증가했다.
1/4분기 중 원유도입 물량은 2억3500만배럴로 지난해 1/4분기 2억700만배럴보다 2800만배럴 증가했고, 원유도입단가는 배럴당 96.3달러로 전년동기 77.2달러보다 20달러 가량 급등했다.
지경부는 올해 연간 수출은 5130억달러, 수입은 4880억달러,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250억달러를 전망하고 있다.
지경부의 안병화 수출입과장은 "수출이 1/4분기에 이어 2/4분기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어 연간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그렇지만 향후 무역환경이 매우 불확실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당분간 수출입 여건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