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원/달러 환율이 갭 메우기 수준의 제한적인 하락 시도를 하며 1082~1090원대에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선물 변지영 연구원은 14일 "뉴욕증시가 강보합권으로 마감하는 등 국제금융시장 리스크 선호 분위기가 되살아나는 모습을 보인 여파로 역외환율이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며 "이날 환율도 하락압력 속에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변 연구원은 "전날 개장 초 등락이 있었지만 장 후반 아시아 증시 반등에 따라 롱스탑과 네고 등의 달러 매도 물량이 대거 출회되며 급락했다"면서 "이는 반등이 추세를 형성할 지에 대한 확신이 부재하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또 그는 "반등을 이끌었던 재료에 대한 시장의 내성과 국내 인플레이션 부담에 따른 내외 금리차 유지 기대, 원화 저평가 인식 등 원화 강세를 지지하는 요인이 훼손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차익실현에 대한 우려를 낳았던 외인의 주식순매도 규모에 대해서 변 연구원은 "3월 후반부터 지속된 순매수 규모에 비하면 아직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다만, 레벨 부담과 당국의 잇따른 개입 속에 1080원대 초반 강한 경계감이 작용하는 데다 이를 압도할 추가적인 하락 모멘텀 역시 부재함에 따라 갭 메우기 수준의 제한적인 하락 시도가 있을 것이라고 그는 예측했다.
변 연구원은 "코스피 반등 분위기가 이어질지 여부와 미국 재정적자 감축 발언 등이 달러/엔의 상승을 이끌며 100엔/원 숏크로스 거래를 부추길 지 여부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