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외국인이 국채선물에 대해 차익실현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주의해야한다는 권고가 나왔다.
오창섭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3일 "세계 채권시장에서는 다시 선진국의 통화긴축 논란이 부각되고 있다"며 "외국인이 국채선물 순매수 포지션을 차익실현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2월 이후 외국인은 국내채권 현·선물 순매수에 나서며 채권시장 강세를 견인했다. 이는 외국인의 금리재정거래가 다시 늘어나는 가운데 일본 지진사태 등에 따른 세계경기 불확실성이 채권시장에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게 오 애널리스트의 분석이다.
그는 "최근 외국인은 국채선물 순매수 포지션을 일부 차익실현했다"면서 "최근 주요 선진국의 통화긴축에 대한 논란 및 환율의 반등 양상 등이 외국인의 국채선물 차익실현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제 외국인의 국채선물순매수 포지션은 한때 8만 계약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이후 차익실현 매물출회가 나타나며 순매수 포지션은 7만 계약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오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의 국내채권 보유잔액은 2월 중반 이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지난 2월까지 국내 최대 채권투자국인 태국이 순상환을 지속하고 있는 반면 미국은 지난해 4/4분기부터 국내채권 순투자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통안채를 중심으로 만기 3년 이하 채권에 주로 투자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외국인의 국내채권 투자는 주로 금리재정거래에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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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